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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노트북 HDD의 죽음을 예고한다

2015.12.08 Mark Hachman  |  PCWorld
현재의 가격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8년경 지금까지의 노트북 HDD는 빠르고 얇고 가격까지 점점 저렴해지고 있는 SSD에 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SSD는 일반적으로 HDD보다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연 시간도 적으며 소리와 전력 소모 면에서 모두 더 우수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SSD는 동일 용량의 HDD보다 훨씬 비싼 가격 때문에 고급 사양 PC에만 사용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조용히 상황이 바뀌고 있다. SSD에서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는 플래시 메모리 업체는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공격적으로 도입해 왔다. 한편, HDD 업체들도 지난 60년간 조금씩 개발 비용을 줄여왔지만, 그 속도는 SSD의 가격 하락 속도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HDD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데스크톱 PC, 서버, DVR같은 기기에서는 HDD가 더 오래 쓰이겠지만 노트북 PC에서는 어떨까? 테크날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은 “솔직히 HDD는 어느 시점까지는 계속 쓰일 기술이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SSD 가격 하락, HDD를 압박하고 PC를 바꾸다
현재로서는 SSD와 HDD는 가격대가 다르다. 대만의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의하면 GB당 가격을 보면 SSD가 HDD보다 6배 가량 비싸다. 그러나 트렌드포스의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SSD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현재 가격대가 사실상 정체 상태에 있는 HDD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 시점이 되면 SSD의 다른 장점들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게 할 것이다.

트렌드포스의 메모리 부서 선임 매니저 알렉스 첸은 이메일에서 HDD와 SSD의 GB당 가격은 “2018년에서 2020년 무렵에는 아주 근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격 추세에 기반해 추정해 보면 HDD와 SSD의 가격은 GB당 6센트 대에서 만나며, 예측 모델 편차에 따라 다르나 대략 2017년 중반에서 2019년 초 사이에 그 시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 시장을 담당하는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다른 데이터에서는 약간 기대치를 낮춰 SSD의 GB당 가격이 2019년에 6센트 벽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

점선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의 예측 툴을 사용한 PC월드 데이터의 자체 연장선이다. 핵심은 SSD의 가격선이 HDD 가격 추세와 만나는 지점이다. 시각 자료 : 트렌드포스,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

급격한 가격 하락은 기술과 비즈니스적 측면 모두에 원인이 있다.

SSD의 재료인 플래시 메모리를 설계하는 업체들은 더 집적된 MLC(multi-layer cell)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인텔과 마이크론 역시 2.5인치 폼팩터에 10TB의 용량을 담을 수 있다는 3D 낸드 플래시를 통해 그 집적도를 더욱 높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경쟁 역시 한 몫 했다. HDD 시장에는 사실상 웨스턴 디지털과 시게이트만이 사실상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플래시만큼 가격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다. 드라멕스체인지는 삼성, 도시바,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이 2016년 전반기까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D 가격 하락은 보급률을 높일 뿐 아니라 PC 설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눈사태 효과를 만든다.

트렌드포스는 SSD가 2014년 전세계 노트북의 21%에 탑재됐다고 발표했으며, 이 수치가 2017년에는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 한편 HDD의 점유율은 2014년의 79%에서 2017년에는 59%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9월 가트너는 2014년 HDD가 탑재된 전통적 데스크톱과 노트북이 2014년 2억 7,700만 대가 판매되었고, SSD를 탑재한 클램셸 노트북과 태블릿 등 울트라 모바일 기기는 2억 6,300만 대가 팔렸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울트라 모바일 기기 2억 9,600만 대, 전통적인 데스크톱과 노트북 2억 2,600만 대가 판매돼 비율이 역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컴퓨터 본체의 설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애플은 2010년 재설계된 13.3인치 맥북 에어에 SSD를 탑재하며 SSD에 힘을 실은 첫 제조사다. 그 이후로 유사한 윈도우 기반 울트라북이 더욱 많이 출시되었다. IDC 역시 이번 주 키보드와 SSD 탑재 태블릿을 도킹하는 투인원 PC 판매가 내년에 약 75%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SSD가 노트북 시장에 더 흔해진다면 더 얇고 가벼운 PC의 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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