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개발자 / 비즈니스|경제

“오라클 가격 정책 변경으로 자바 문의 늘었다” 이클립스·아줄 

2023.02.07 Paul Krill  |  InfoWorld
소프트웨어를 쓰는 직원(사용자) 수가 아니라 [고객사의] 전체 직원 수를 기준으로 해 논란이 됐던 오라클의 새로운 자바 가격 정책이 [자바] 경쟁사 ‘이클립스 파운데이션(Eclipse Foundation)’과 ‘아줄(Azul)’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Nathan Dumlao / Lagarto Film / Unsplash

이클립스는 재빠르게 기회를 잡았다. 지난 1월 27일 이 회사의 전무이사 마이크 밀린코비치는 트위터에 “오라클의 새 자바 가격 정책을 우연히 봤다. 와, 자바가 이렇게 비싼 줄 몰랐다!”라면서, “다행히도 완벽하게 호환되고, 커뮤니티 지원을 제공하며, 품질 인증을 받은 테무린 오픈JDK(Temurin OpenJDK) 배포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클립스 어댑티움(Eclipse Adoptium)의 무료 오픈JDK 바이너리와 1월 23일 공개된 오라클의 새로운 자바 가격 정책을 언급했다. 오라클의 새 ‘자바 SE 유니버설 서브스크립션(Java SE Universal Subscription)’은 기존 자바 SE 서브스크립션 및 자바 SE 데스크톱 서브스크립션을 대체한다. 

아줄 역시 오라클의 새 가격 정책이 발표된 이후 자바 라이선스 문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사장 겸 CEO 스콧 셀러스는 “자바 생태계에 큰 충격이었다. 오라클의 가격 정책은 소프트웨어에서 파생된 가치와 가격이 분리된 몇 안 되는 사례”라면서, “아줄의 자바 가격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지에 기반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FAQ에서 유니버설 요금제를 통해 데스크톱, 서버, 타사 클라우드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적 및 관리가 간소화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직원당 가격 책정 방식은 자바를 사용하는 직원만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총합을 기준으로 한다(정규직, 비정규직은 물론 임시직, 계약직, 아웃소서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한편 이클립스, 아줄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등에서도 표준 자바 배포판을 제공한다. 뉴렐릭의 2022 자바 생태계 현황(2022 State of the Java Ecosystem) 보고서에 따르면 오라클의 자바 시장 점유율은 2020년 약 75%에서 2022년 34.48%로 급감했다. 오라클은 오는 3월 21일 표준 자바의 다음 버전 JDK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