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HP, MS 애저와 협력... 퍼블릭 클라우드 중단 공백 보완

2015.11.27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HP 엔터프라이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 고객에게 제공한다. 내년에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인 자사의 헬리온 퍼블릭 클라우드의 공백을 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HP CEO 멕 휘트먼은 최근 열린 분기 실적 회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HPE에게 “선호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협력업체가 될 것이며, HPE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서비스의 “선호하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휘트먼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음 달 런던에서 열리는 HPE의 디스커버(Discover) 컨퍼런스에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HPE가 아마존이나 구글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첫 번째 클라우드 협력관계를 체결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양사는 서버와 PC에서 이미 밀접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으며, 또 양사 모두 고객들에게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휘트먼은 “마이크로소프트와는 기업에 대한 하이브리드 IT 접근 관점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이런 협력관계가 추후 아마존이나 구글과 손을 잡는 데 방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번 발표는 자사의 헬리온 서비스 중단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자사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지는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일 뿐이다.

HPE는 델과 유사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델 역시 자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협력업체 중심의 클라우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IBM과 오라클은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소프트웨어를 사전 탑재한 인프라 어플라이언스도 판매하고 있는데,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유연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HP 역시 이와 비슷한 솔루션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지만, 자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의 충돌도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