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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통신|네트워크

주니퍼 네트웍스, 앱스트라 4.1.2 버전 발표 ‘데이터센터 자동화에 초점’

2023.01.27 Brian Cheon  |  CIO KR
주니퍼 네트웍스가 앱스트라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새 버전을 출시한다. 좀 더 광범위한 구성 기능, 멀티벤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 추가, 향상된 환경 분석 등이 특징이다. 

앱스트라는 구성, 원격 측정 및 유효성 검사 정보에 대한 실시간 리포지토리를 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성능과 기능, 구성 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이용하는 기업은 물리 및 가상 인프라 전반의 워크로드에 대해 일관적인 네트워크 및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앱스트라는 또 정기적 네트워크 검사를 수행해 구성을 보호하며, 하드웨어 벤더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니퍼의 네트워킹 제품은 물론, 시스코, 아리스타, 델,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박스와 통합할 수 있다.

주니퍼는 2021년 앱스트라를 인수한 이후 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꾸준히 추가해왔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의 활용성을 높여왔다. 이번 업그레이드 역시 종전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주니퍼 앱스트라 버전 4.1.2가 수백 개의 라우팅 영역, 가상 네트워크 및 랙에 걸쳐 대량으로 구성을 푸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고객 기업은 가상 네트워크를 새 랙에 보다 쉽게 할당하거나 한 번에 여러 개의 새 랙을 할당할 수 있다고 주니퍼는 전했다. 

주니퍼의 클라우드/DC 마케팅 및 비즈니스 분석 부문 선임 디렉터 벤 베이커는 필요에 따라 리소스와 서비스를 보다 쉽게 할당하거나 경우에 따라 할당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성 템플릿과 속성 집합을 복제하고 편집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크롬 브라우저 익스텐션처럼 작동하는 ‘configlet’을 지원함에 따라 원하는 네트워크 장치 구성 도구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스코 넥서스 9508 스위치 및 아리스타 DCS-7280SR3 스파인 및 리프 박스 등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다. 아울러 VM웨어의 NSX-T 3.2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과 통합됐다. 베이커 디렉터는 이에 더해 프리폼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선해 고객 기업이 모든 프로토콜, 토폴로지 또는 네트워크 도메인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베이커에 따르면 회사의 인텐트 기반 분석 패키지에도 신기능이 적용됐다. 온도, 팬 상태, 전력 소비 및 광 트랜시버 상태와 같은 환경 조건을 보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브가 추가된 것이다. 고객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하드웨어 문제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알림 받고 오류 및 정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니퍼 앱스트라 버전 4.1.2는 2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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