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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공개한 서피스 클론 '엘리트 X2'··· 수리 용이성 '눈길'

2015.11.20 Agam Shah  |  IDG News Service
HP가 서피스 프로 4를 연상시키는 '엘리트 X2 1012' 하이브리드 노트북을 발표했다. 이 기기에는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징이 있는데, 가정에서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수리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후면의 나사를 풀면 하드드라이브를 교체하고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스크린도 교체할 수 있다.

HP에 따르면 보증기간 내의 고장이라면 사용자가 부품을 배송받아 직접 수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메인보드 등과 같은 부품은 전문 수리센터에 입고되어야 한다.



PC와 달리 태블릿과 하이브리드 노트북 분야는 수리 및 업그레이드 과정이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조금이라도 더 작게 만들기 위해 수리 용이성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엘리트 X2는 내년 1월 899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며, 주요 제원으로는 128GB SSD, 4GB 램, 풀HD 디스플레이, 802.11ac 무선랜, 분리형 키보드, 와콤 디지털 펜 등이 있다. 512GB SSD와 8GB 램은 선택 옵션이다.

이 밖에 두께는 8.05mm이며 배터리로 10시간 동작할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의 코어 M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썬더볼드 3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USB-C 포트를 갖춘 점이 이색적이며 SIM 카드 슬롯도 내장했다.

HP는 원격 잠금 및 추적, 스토리지와 메모리 상태 원격 확인과 같은 기업 관리자용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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