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미니 컴퓨터 플랫폼 선택지로 윈도우와 리눅스만 있지 않다. 이제는 크롬 OS도 선택할 수 있다. 에이수스와 구글이 지난 상반기 공개했던 크롬비트(Chromebit)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롬비트는 인텔 컴퓨트 스틱과 마찬가지로 TV HDMI 포트에 꽂는 형태다. TV와 연결하면 크롬 OS 인터페이스가 나타난다.
테크크런지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16GB 스토리지, 2GB 램, 중국 록칩의 SoC를 내장하고 있으며 가격은 85달러다. 이 밖에 1개의 USB 포트를 내장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제품 색상으로는 검정색과 오렌지색이 있다.
올해 TV에 연결되는 미니 컴퓨터는 다수 등장했다. 우분투 리눅스를 이용하는 인텔 컴퓨트 스틱이 있으며 아코스도 100달러 가격의 윈도우 10 기반 스틱을 발표한 바 있다. 레노버 또한 지난 6월 아이디어센터 스틱 300을 공개했다.
인텔 컴퓨트 스틱은 윈도우 8.1 버전이 115달러, 윈도우 10 버전이 14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윈도우 10과 1.33GHz 아톰 Z3735F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아이디어센터 스틱은 100달러 가격표가 붙어있다. 즉 이번 에이수스의 크롬비트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