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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렌즈로 공장 원격 지원’ O-I 글래스가 SASE 도입으로 연 새로운 가능성

2023.01.20 Neal Weinberg  |  Network World
미국의 유리 용기 제조업체 O-I 글래스(O-I Glass)는 MLPS에서 카토(Cato)의 SASE 플랫폼으로 전환해 홀로렌즈로 원격 지원을 구현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Getty Images Bank

O-I 글래스(O-I Glass)는 용기 유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46억 달러 규모의 독특한 제조업체다. 고객 명단에는 스카치 위스키, 프랑스 와인, 독일 콜라, 스페인 올리브 오일, 카리브 럼, 뉴질랜드 페일에일, 스무디 샷, 주스, 미네랄 워터, 우유, 요구르트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회사는 19개국 70개 공장에 널린 25,000명의 직원을 연결하기 위해 MPLS 네트워크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했다. CIO 로드니 마스니는 회사가 클라우드 이전, 재택근무 전환, 유리 제조 프로세스 변화 등에 발맞춰 바뀌어야 했다고 말했다. 

마스니는 “속도, 성능, 연결성 그리고 유연성 등 모든 면에서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크게 달려졌다”라고 말했다. 

O-I는 AT&T의 MPLS 네트워크를 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의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로 대체하기로 했다. 매스니는 이 전환이 빠르고 원활하게, 비용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고했다. 그는 절감 효과를 20%에서 30% 정도로 추정한다.

SASE로 전환한 덕에 O-I는 WAN 대역폭을 3배로 늘릴 수 있었고, 이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 작용 개선, 사용자 환경 개선, 기업 전반의 협업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O-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R/MR 시스템인 홀로렌즈를 공장 현장에 배치해 원격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MPLS에서 SASE로 전환한 이유 

회사가 MPLS에서 SASE로 전환한 이유에는 코로나도 있었지만 주요 요인은 아니었다. 팬데믹이 닥치자 회사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른바 ‘연결된 근무’를 강화해야 했다. 

매스니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규모의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보안 및 성능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했다. 

훨씬 더 강력한 동인은 디지털 전환이었다. 목표는 높은 보안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매스니는 “사이버 보안에 대해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지 않는 IT 전문가는 열심히 일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매스니는 디지털 전환에 관한 O-I의 접근 방식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클라우드 우선 기업이 아니다. 말이 되는 곳에만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회사다. 재정적으로 말이 돼야 하거나 사업적으로 말이 돼야 한다. 도입할 확실한 이유가 있는 곳에만 애저, SaaS, 온프레미스를 도입한다”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쓰는 가장 큰 클라우드 워크로드는 오피스 365다. 아웃룩, 팀즈, 쉐어포인트, 원드라이브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직원이 25,000명이 쓴다. 핵심 ERP 시스템에는 HR용 SAP Sucess Factors 등 여러 SAP 솔루션을 쓴다. 

그는 “이를 통해 카토와 같은 SASE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온프레미스든 클라우드든 상관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유리 제조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기법이지만, 오늘날 유리 용기 제조는 매우 정교하며 자동화되어 있다. 게다가 유리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O-I의 성장 전략은 맞춤형 주문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유리 생산 라인을 유연하고 민첩한 모듈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O-I Glass가 SASE 공급업체를 선택한 방법

마스니는 그의 팀이 여러 SASE 제공업체와 협업해 개념 증명을 거쳤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면서 네트워크 엣지에서 보안을 보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했다. 또한 전략과 비전이 O-I의 장기적인 목표와 일치하는 공급업체를 찾고 있었다. 

SASE는 SD-WAN,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FWaaS(Firewall-as-a-Service), CASB(Cloud-Access Security Broker), SWG(Secure Web Gateway) 등의 여러 기술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매스니는 카토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초반에 그는 글로벌 롤아웃에 12~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부분 사이트에서 6개월 이내에 구축을 끝마쳤다. 팀은 7월 AT&T의 VPN 서비스에서 전환하기 시작했고 9월까지 프로젝트의 해당 부분을 완료했다. 매스니는 “저는 성격이 급한 사람입니다. 이 기술은 정말 빠르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스니슨 전 세계 O-I 지사에 카토 SD-WAN 하드웨어(소켓이라고 불린다)를 설치하는 작업을 외주업체에 맡겼다. 네트워크 이중화를 위해 사이트당 두 개의 기기를 마련했다. 외주업체는 모든 것이 제대로 구성되고 문서화되었는지 확인하고자 매스니의 내부팀 그리고 카토와 협력했다. 

이 외에도 회사는 MPLS에서 SASE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장과 카토 클라우드 간에 라스트 마일 연결을 제공할 ISP를 찾아야 했다. 다행히도 회사는 기존 AT&T 서비스를 계속 쓸 수 있었다. O-I가 지역 ISP와 계약을 맺은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매스니는 “회사는 AT&T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다”라며 “카토 등 여러 업체가 제공하는 SASE 솔루션은 네트워크 보안의 미래다. 그럼에도 회사는 AT&T 포트폴리오에 여전히 활용할만한 제품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파트너 관계를 이어 나갔다”라고 말했다. 

마스니는 몇몇 전략적 공급업체와 끈끈한 관계를 맺는 것이 그의 전반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MPLS 링크를 중단하지 않았다. MPLS는 일부 주요 위치에서 미션 크리티컬 트래픽을 이중화하는데 여전히 쓰인다. 

그에 따르면 SASE 이전은 “90% 이상” 완료됐다. 이제 나머지 부분은 고대역폭 인터넷 링크가 설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나머지는 카토 때문이 아니라 대역폭이 부족해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ASE로 구현한 AR 원격 지원 

마스니는 몇 년 전 구글 글래스가 처음 나왔을 때 이를 활용할 방법을 탐구했었다. 그때는 이를 지원할 인프라가 부족했다. 

그는 “이제 카토 덕분에 과거에 불가능했던 일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현재 O-I는 서로 다른 대륙의 공장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을 연결하기 위해 홀로렌즈 헤드셋을 사용한다. 그는 “가령 오하이어즈 톨레도 제조 시설에 있는 엔지니어가 유럽에 있는 엔지니어를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로 소통하려는 엔지니어가 각각 헤드셋을 착용하면 카메라가 실시간 비디오를 전송한다. 그러면 지원하는 엔지니어는 다른 엔지니어의 시선에서 현장을 보고 실시간으로 지도할 수 있다. 

매스니는 “과거에는 전화를 걸거나 장소로 이동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이제 AR 원격 지원 덕에 문제 해결 시간이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매스니는 이어 “공장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비디오 스트림이 WAN을 통해 다른 쪽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고 있다.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전 기술로는 할 수 없었다. SASE가 없었다면 이렇게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I가 구상하고 있는 다음 단계는 홀로렌즈를 공장 유지보수, 시뮬레이션 및 훈련과 시나리오에 활용하는 것이다. 제조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헤드셋을 착용한 작업자의 안전이다. 매스니는 “수많은 것들이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는 제조 공장에서 직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AR 기술에는 아직도 무한한 잠재력이 도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SASE의 이점 

마스니는 SASE 이전에 몇 가지 이점이 더 있었다고 언급했다. WAN 지출을 MPLS에서 인터넷 대역폭으로 전환해 전체 대역폭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중화와 유연성을 얻을 수 있었다. 

카토 SD-WAN 어플라이언스는 인터넷, MPLS 및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대역폭을 쉽게 늘릴 수도 있다.

매스니는 “이 덕분에 사이버 보안 사건이 발발할 때 탐지, 식별, 대응 및 해결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너무 복잡해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작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본적인 SASE 서비스 외에도 O-I는 공급업체가 ISP 측의 성능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해결할 책임을 지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구입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카토가 통신사와 문제 티켓을 확인하고 일이 해결될 때까지 책임진다. 

회사가 SASE를 막 구축했기에 아직 새 서비스 도입의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진 못했다. 매스니는 SESE 도입이 “직원들이 다른 더 중요한 프로젝트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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