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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50% 충전' 화웨이의 프로토타입 배터리

2015.11.17 Martin Williams  |  IDG News Service
화웨이가 5분만에 전체 용량의 절반이 충전되는 프로토타입 스마트폰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산업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배터리는 오늘날 스마트폰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되 양극 접한 흑연 원자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나 배터리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 화웨이의 설명이다. 

화웨이의 연구 및 개발 자회사 와트 랩(Watt Lab)가 개발한 이 배터리에 대해 회사는 비디오를 통해 2종의 프로토타입을 소개했다.

한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통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 5분 안에 48%의 배터리가 충전된다. 두 번째 제품은 600mAh로 2분 안에 68%가 충전됐다.

화웨이 측은 반복적인 실험을 진행하며, 여러 번 고속 충전이 가능했음을 시사했다.


비디오에서는 완전히 방전된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배터리를 제거한 뒤 프로토타입 충전기에 충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충전기의 부피는 상당히 크며, 스마트폰 내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축소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는 정식 판매일이나 출시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고속 충전이나 더 긴 배터리 시간에 관한 이슈가 크게 부각됐다. 배터리 기술의 더딘 발전은 다른 기술 영역의 발전을 지연시키고 있다.

한편 이보다 한 주 앞서 밴더빌트 대학교 연구진은 고속 충전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해 철황석의 양자점을 이용한 바 있다. 이 밖에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4월 알루미늄 이온 전지를 사용하는 고속 충전 배터리를 발표했다. 당시 연구진은 1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에 사용하기에는 배터리 파워가 충분히 강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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