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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놓치면 땅치고 후회, 2023년 주목할 ‘개발자 경험’ 트렌드 3

2023.01.12 Hans Dockter  |  CIO
올 한 해는 엔지니어링 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리라 예상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개발자 생산성 관리 접근 방식은 희미해질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인이다. 2023년을 내다보자면 엔지니어링 인재를 유지하는 한편 기존 개발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압박이 가중되면서 ‘개발자 경험’ 그리고 ‘개발자 생산성’이 CIO와 IT 리더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리라 예측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워크플로우, 생산성, 업무 만족도 개선을 지원하는 데 있어 살펴봐야 할 3가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iggyshoot (CC BY 2.0)

개발자 경험이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우선 순위로 부상할 것이다
리더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자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달성하거나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대규모로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서 경쟁하는 기업에 특히 해당된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유능한 개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려면 훌륭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술 리더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노고와 좌절을 최소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매우 창의적인 프로세스지만 이 창의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병목현상과 비효율성이 만연하기도 하다. 

개발 및 테스트 피드백 주기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유휴 시간, 비효율적인 문제 해결 등의 병목을 최소화하면 개발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감안한다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강화하고 인재풀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따라서 개발자가 유용한 코드를 혁신하고 개발하는 데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가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유능한 인재를 유인하고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관찰 가능성은 필수가 될 것이다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리더에게 평균 피드백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질문하면 일반적으로 답을 하지 못한다. 이는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의 관찰 가능성 부재로 인한 것이며, 이에 따라 리더들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곳을 알려주는 간단한 지표를 보지 못한다. 

대기업이 매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 빌드의 수는 수십만 개로 추정된다. 엔지니어링 시간당 미화 1.5달러의 비용이라고 할 때 개발 대기 시간을 몇 분만 단축하면 연간 수천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의 해로 접어든 가운데 기업들은 잠재적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한 영역을 식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관찰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2023년에는 고급 애널리틱스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 기술 리더가 개선된 관찰 가능성을 확보하여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발자가 직면하는 비효율성과 문제점으로 관심이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발자 생산성 엔지니어링 관행이 개발자 생산성을 ‘관리’하려는 시도를 무색하게 할 것이다
개발자 생산성 엔지니어링(Developer Productivity Engineering; DPE)이 개발자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적인 접근 방식이 될 전망이다. DPE 관행은 생산성을 관리 모범 사례가 아닌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요소로 간주한다. 따라서 자동화, 실행 가능한 데이터, 가속화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개발 및 테스트 실패 피드백 주기 및 MTTR(Mean Time To Resolution) 단축 등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한다. 

반면에 전통적인 개발자 생산성 관리 접근 방식은 생산성을 개별 개발자의 활동과 성과 수준을 측정하고, 상위 및 하위 성과자를 식별하며, 스킬 격차 분석 및 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인력 문제로 본다. 이는 기껏해야 소프트 ROI를 제공하며, 이따금 잘못된 종류의 행동을 장려하기도 한다(‘빅 브라더(Big Brother)’가 항상 주시하고 있어서다). 

2023년에는 애플, 구글, 넷플릭스를 비롯한 더 많은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브랜드가 DPE 관행에 투자하여 팀 생산성 수준의 기준을 높이고, 개별 개발자의 성과보다는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된 하드 ROI를 받을 것이다.

지난 50년 동안 도요타의 생산 방식인 JIT(적시 생산 시스템)부터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변화 관리(Change Management), 린 식스 시그마(Lean Six Sigma)까지 여러 비즈니스 및 기술 생산성 방법론이 검증을 거쳤다. DPE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딜리버리 프로세스의 미래이자 애자일과 데브옵스 도입 이후 가장 중요한 발전이다.

더욱더 개선된 개발자 경험과 효과적인 개발자 생산성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는 DPE 관행이 활성화될 것이다.

* Hans Dockter는 그래들(Gradle Inc.)의 설립자이자 CEO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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