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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마침내 창피한 수준이 아니다 ‘윈도우 10 모바일’

2015.11.06 Galen Gruman  |  InfoWorld


OS 수준에서 윈도우 폰은 탄탄하지만 제어 계층과 iOS와 안드로이드가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쌓은 미묘한 차이가 부족하다. 대표적인 예로 윈도우 폰은 앱 별 권한 및 프라이버시 관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타이머가 활성화되면 윈도우 폰은 잠금 화면에 현재의 카운트다운을 보여주지 않는다.
 

윈도우 폰용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왼쪽)과 안드로이드(오른쪽)용 워드는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윈도우 폰용 앱은 기능들이 숨겨져 있다.

처음 인터페이스를 깔끔하게 보이도록 옵션을 감추어둔 마이크로소프트의 UI 이슈는 아쉽다. 예를 들어, 메일은 텍스트 서식 기능이 매우 발달해 있지만,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오피스 앱은 iOS 및 안드로이드의 오피스 버전과는 달리 리본을 감추어 두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해당 스위트가 제공하는 기능을 잘 찾지 못할 수 있다. 기능이 부족한 구식 오피스 모바일(Office Mobile) 앱과도 비슷한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다. 심지어 오피스는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다행히도 마이크로소프트의 UI는 일관성이 있다. 숨겨진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알 수 있다.

비록 UI가 매끄럽고 시각적으로 정교하긴 하지만 윈도우 폰의 홈 화면 스크롤의 현실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앱 타일과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스크롤이 점차 번거로워진다. 크기가 다른 타인들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앱과 타일이 늘어나면서 홈 화면과 전체 앱(All Apps) 화면을 스크롤하기가 더 짜증스러워진다.

뒤로(Back)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iOS 및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구동 중인 앱만 확인하여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홈 화면에서는 앱이 많은 상황에서 iOS 및 안드로이드의 페이지 접근방식이 더 쉽다. 아이러니하게도 윈도우 폰의 앱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그나마 덜 불편하게 느껴진다.

윈도우 폰 10의 홈 화면은 이전 버전과 바뀌진 않았지만, 타일이 많을 경우 지루하게 스크롤을 해야 하는 문제점이있다.

어느 것 하나 버그라고 할 수는 없다. 윈도우 폰은 iOS나 안드로이드 만큼 발달하거나 기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용자들을 위한 일련의 합리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탄탄한 중간 수준의 플랫폼이 되었으며 창피한 수준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중요한 발전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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