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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이직|채용

'몰디브서 일해요' 원격근무 채용, 전년 대비 24% ↑

2023.01.09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원격 업무를 도입하면 직원은 일과 삶의 균형과 유연성을 높이고 기업은 국경 없는 인재를 등용할 수 있어 산업이 재편된다.
 
ⓒ Getty images Bank

구직 사이트 플렉스잡스에 따르면, ‘컴퓨터· IT’ 부문의 완전 원격근무 채용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면서 지난해 완전 원격 일자리 채용을 가장 많이 한 분야가 됐다. 원격 일자리 채용을 늘린 IT 기업으론 트윌로, 허브스팟, 애니웨어웍스와 같은 기업이 있다. 

온라인 구직 사이트 인디드는 기술 지원 엔지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최고의 원격 일자리’를 발표했다. 직무별로는 기술 지원 엔지니어가 전국 평균 급여가 6만 7,326달러로 상위 14개 일자리 중 8위를 차지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평균 연봉 8만 761달러로 13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1만 3,660달러로 14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프로젝트 엔지니어도 평균 연봉 7만 4,169달러로 해당 목록에 올랐다.

최고의 사이버 보안 직업에는 애널리스트, 관리자, 엔지니어, 침투, 취약성 테스터가 꼽혔다. 일자리 웹사이트 사이버시크에 따르면, 상위 10개 사이버 보안 직업 중 2개를 제외한 모든 직업이 평균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

HR 컨설턴트 업체인 리모트의 연구에 따르면, 원격근무 기회가 많은 직업 조사에서 상위 5위에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사이버 보안 직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 Remote

리모트는 고용주 리뷰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에서 가장 많은 구인공고가 올라오는 40개 직무 역할과 외근을 허용한 각 목록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종은 웹 개발자로, 37%가 원격근무 옵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근무가 가능함에 따라 웹 개발자의 급여 또한 미국내 산업 평균보다 31% 높았다.

IT 산업 협회 CompTIA에 따르면 원격근무에 적합한 IT 일자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엔지니어(7만 4,668개) ▲IT 지원 스페셜리스트(1만 7,376개) ▲시스템 엔지니어(1만 6,984개) ▲IT 프로젝트 관리자(1만 6,062개) ▲네트워크 엔지니어(1만 4,609개) 순으로 조사됐다.

리모트는 “전 세계 기업은 직원의 유연성 요구에 따라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재고했고, 그 결과 많은 산업군과 직무, 국가에서 원격 근무를 빠르게 수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ComTIA

실제로 트위터, 메타(페이스북), 에어비앤비, 3M, 아틀라시안, 리프트, SAP, 슬랙, 스포티파이, VM웨 등 기업이 전 직원 원격근무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면 원격근무를 원하는 직원이 늘면서 기업에서 사무실을 폐쇄하고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기업은 소수의 직원이 가끔 사용하던 사무실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10개 산업 부문에서 IT는 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모든 IT 일자리 중 15.4%가 완전 원격이었다. 리모트에 따르면 통신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지만, 완전 원격 직책을 제공하는 비율은 9.4%에 불과했다. 

하지만 리모트의 조사 결과는 다른 리서치 회사의 결과보다 더 낮은 편이다. 가트너 자료에서는 웹 디자이너, 시스템 애널리스트 및 기술 전문 저술가를 포함한 지식 근로자의 43%가 현재 완전히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다.
 
ⓒ ComTIA

온라인 구직 사이트인 플렉스잡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완전 원격 근무가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5%에 달할 정도로 원격 근무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에서 플렉스잡스는 데이터베이스의 50개 경력 카테고리에 걸쳐 지난해 1월~12월까지 게시된 완전히 원격인 일자리의 수를 비교했다. 각각의 범주는 해당 기간 동안 최소 20% 증가했다. 

플렉스잡스의 경력 서비스 관리자인 토니 프라나는 “원격 근무의 범위가 다양한 산업, 경력 수준, 역할에 걸쳐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라며 “더 많은 기업이 영구적인 원격근무를 수용함에 따라 이런 추세가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응답자 대부분은 급여 인상 대신 유연성을 선택했다. 플렉스잡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000명 중 63%가 높은 임금보다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구직자 역시 원격·하이브리드 일자리를 선호했다. 응답자의 87%는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일자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이 개선될 것이라고(또는 이미 개선시켰다고) 답했다.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에 그쳤다. 

이와 함께 65%는 완전 원격 근무 조건을, 32%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57%는 원격 근무를 계속할 수 없다면 새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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