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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린 IT 시작 못했다면...’ IT가 지속가능성과 손잡는 9가지 방법

2023.01.06 Stephanie Overby  |  CIO
미래 지향적인 CIO가 클라우드를 극대화하고, ESG를 위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협력 업체 및 업계 동료와 함께 지속 가능성 노력을 주도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Getty Images Bank

IDC는 '전 세계 지속 가능성/ESG 2023 전망(Worldwide Sustainability/ESG 2023 Predictions)'에서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전환이 수렴되고 있다고 밝혔다. IDC의 글로벌 지속 가능성 조사 책임자 비요른 스텐겔은 “의사결정자들은 ESG 목표 달성에 기술의 역할이 빠질 수 없다는 것을 점차 깨닫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여러 CIO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IT 자체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등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은 비교적 새로운 영역으로서 모범 사례, 프레임워크, 표준이 거의 없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너무 광범위하다. 

초이스 호텔(Choice Hotels)의 CIO이자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 및 표준 수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 Sustainable.org.의 설립 이사 브라이언 커클랜드는 “CIO는 [그린 IT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뷰오리 클로싱(Vuori Clothing)의 CIO 브라이언 뮬버거는 현재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도 곧 이를 우선순위로 삼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불가피한 변화다. 늦게 받아들일수록 뒤처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가는 CIO는 기술이 지속 가능성에서 큰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 IT 리더로서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기여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임원진의 지지 얻기 

커클랜드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서 반드시 얻어야 하는 자원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임원진의 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가 리더십 팀을 진심으로 지지해야 하며, 기업 내에서도 ESG를 주도하는 챔피언과 리더가 필요하다. 혁신과 변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엔지니어와 팀원도 있어야 한다. 3가지 중 하나만 없어도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비즈니스 리더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얻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임원의 마음을 얻어 자원을 확보하려면 일단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필요성을 직접 설득해야 한다. 

모건 스탠리의 CIO 캐서린 웨트머는 “CIO의 역할은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가치를 보여주고 이미 보유한 자원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단지 비용에 대한 논의에서 끝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2. 클라우드 극대화하기 

IT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랭커스터대학교(Lancaster University)의 연구팀과 지속 가능성 컨설팅 기업 SWC(Small World Consulting)가 2021년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IT는 전 세계 탄소배출량 중 적게는 1.2%, 많게는 3.9%를 차지한다. 이는 이전보다 더 늘어난 수치이며, 심지어 항공 산업보다도 많다. 

AI,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 수치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열쇠다. 클라우드 이전이 최근 다양한 이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속가능성에 신경 쓰는 CIO는 전환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는 엄청난 양의 탄소와 폐기물을 배출한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WSP 글로벌(WSP Global) 조사에 따르면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93% 더 효율적이다. GHG 수치 또한 93% 더 낮다. 451 리서치(451 Research)가 AWSI(Amazon Web Services Institute)와 함께 실시한 연구에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를 클라우드 옮기면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 배출량을 8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오리 클로싱의 CIO 뮬버거는 이미 모든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한다고 말했다. 에너지를 더욱 절약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자원을 할당하는 서버리스(serverless) 환경에 투자하고 있다. 

초이스 호텔의 커클랜드는 내년에 마지막으로 남은 데이터 센터를 폐쇄할 예정이다. 그는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모든 CIO가 클라우드에 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클랜드는 “대형 클라우드 업체가 지속가능성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이런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 아끼고 또 아끼기  

클라우드 이전은 IT 지속가능성의 공급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주지만, 수요를 조정하는 일도 중요하다. 

커클랜드는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소비를 최소화할 기술과 접근방식 여럿을 도입할 수 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개선함은 물론 비용도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CIO 웨트머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의 환경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기존 IT가 단지 기능 요건을 충족하는 데 그쳤다면, 그의 팀은 전반적인 개발 과정에서 측정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여 불필요한 개발 주기를 없애려고 한다. 
 

4. 작은 성취부터 시작하기 

기술로 환경 영향을 줄일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어떤 CIO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를 수 있다. 환경에 줄곧 신경 써온 CIO들은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점차 목표를 크게 가지는 자세를 가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웨트머는 “작은 결정 하나하나가 쌓여서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협력 업체가 종이컵 대신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쓰도록 돕는 것처럼 작은 이니셔티브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뮬버거는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다”라며 “향후 6개월 동안 인프라의 일부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서버리스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새 코드를 짜는 등 간단한 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5. ESG 투명성 데이터를 활용하기 

최근 한 기사에서 딜로이드 인사이트(Deloitte Insights)는 “투자자, 규제당국, 고객, 공급망 파트너들이 기후 및 지속 가능성 보고와 결과에 더 높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들도 마찬가지다. 탄소 발자국, 공급망 최적화, 친환경 사업 성과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보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CIO는 기업이 적절한 데이터를 발견, 수집, 검증, 분석하고 지속 가능성 성과 보고 플랫폼을 개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글로벌 식품 제조사 켈로그(Kellogg)의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CIO 레슬리 살몬은 “데이터 관리, 자동화,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ESG 진행 상황을 검토하는 데 필수적이다. 데이터는 IT의 중요한 기둥이기 때문에 보고할 수 있는 것과 보고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데이터 거버넌스 및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여러 부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시의적절성과 정확도를 개선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6. 새로운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견하도록 돕기 

CIO는 사업 부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이곳저곳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일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도울 수 있다. 사업부가 변화의 기회를 찾도록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현명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 

모건 스탠리의 웨트머는 “주변 사람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계속 온갖 정보를 전파하라고 IT 업계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곤 한다”라며 “다른 부서의 사람들이 자기 손에 이미 쥐고 있는 지렛대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 IT 팀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7.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가 꼭 회사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법도 없다. 회사 울타리를 밖에서도 환경에 기여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예컨대 IT 리더는 협력 업체나 공급업체가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 모건 스탠리의 IT 부서는 기술 변화 주도자들(Technology Change Makers Program)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영리단체 모두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 가령 모건 스탠리스는 차일드 마인드 연구소(Child Mind Institute)기 머신러닝을 도입해 팬데믹이 아동 정신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파악하도록 도왔다. 뉴욕 하버(New York Harbor)에 굴 농장 복구를 관리하고 굴 농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런 공익 활동 덕분에 비영리단체는 영향력을 전파할 도구를 습득하게 된다. IT 기업 또한 기술로 환경에 기여할 실질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8. 협력업체에게 배우기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또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관심이 많다. 이런 제공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면 IT 기업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웨트머는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는 하드웨어 제공업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까지 많은 협력업체가 지속가능성에 동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9. 뜻을 같이할 업계 동료 찾기  

기술 업계의 대기업 여럿이 지속가능성에 진심으로 기여하고자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지만, 세세한 내용을 알기는 힘들다. 따라서 IT 리더들끼리 서로 배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 같이 공유할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이런 공론장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Sustainable.org다. 기술 임원들이 주도하는 이 비영리 조직은 지속가능성 전환 프로그램의 모범 사례와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려 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표준과 인증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IT 리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려 한다. 

뮬버거는 “이런 활동에서는 경쟁이 중요하지 않다”라며 너나 할 것이 없이 모든 IT 리더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보편적인 틀을 구축하는 것이 단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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