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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새해가 밝았다, 새 윈도우 하드웨어를 쓸 때다

2023.01.04 Susan Bradley  |  Computerworld
새해를 맞아 새 윈도우 노트북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한두 푼도 아니고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을 터다. 이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본다. 

몇 년 동안 쓴 오래된 노트북(예: 키보드가 낡고 모니터가 금이 간 노트북)을 바꾸기 위해 새 윈도우 컴퓨터를 구매할 준비가 됐는가? 그렇다면 어디서 사야 할까? 이에 관한 필자의 대답은 이렇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구매 전에 키보드를 써보고 싶은가? 브랜드 전용 매장에서 스펙을 천천히 살펴보고 싶은가? 아니면 여러 컴퓨터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고 싶은가? 또는 온라인으로 옵션을 비교하고 원하는 스펙으로 맞추고 싶은가? 
 
ⓒGetty Images Bank

이제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윈도우 11(Windows 11)이 지원되기 때문에 염두에 둬야 할 최소 사양이 있다. 예를 들면 하드 드라이브와 램(RAM)은 나중에 업그레이드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몇몇 노트북에서는 그렇다. 요즘에는 데이터를 온라인 또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로 옮길 수 있어 큰 용량의 메인 드라이브를 구매하는 것이 예전만큼 중요하진 않다. 현재 저장 공간이 256GB 미만인 윈도우 노트북은 거의 판매되지 않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윈도우 11의 최소 프로세서 요구사항을 지원하려면 인텔 코어 i7(Core i7) 또는 코어 i9(Core i9)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이제 키보드를 살펴보자. 어떤 노트북 사용자는 손맛이 있는 기계식(clicky) 키보드를 선호한다. 부드러운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다. 또 키보드에 숫자 키패드가 있길 원할 수 있고 반대로 노트북 크기 때문에 숫자 키패드가 없길 원할 수도 있다. 필자는 출장 때문에 가능한 한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원한다. 이상적이지 않은 키보드를 사용해야 할지라도 말이다(그래서 필자는 최신 서피스 고(Surface Go) 노트북이 아니라 서피스 프로 7(Surface Pro 7)을 선택했다). 서로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다음 화면 크기를 결정하고 원하는 노트북 무게를 고려한다. 크기와 무게는 자가 수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하라. 컴퓨터가 작고 가벼울수록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거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기가 더 어렵다. 여기서 참고할 사항이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유럽연합은 소비자에게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를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향후 노트북 구매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예상된다. 

물론 최근 몇 년 동안 나타난 변화는 이뿐만 아니다. 한때는 리눅스가 포함된 넷북을 구매할 수 있었다. 이제는 기존 컴퓨터를 가지고 리눅스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리눅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 업체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가격이 중요한 문제라면 구글 생태계에 연결되는 크롬북(Chromebook)은 오늘날 인기 있는 저렴한 노트북이다. 

아마도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애플 플랫폼이 비즈니스용 옵션으로 간주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하드웨어와 원활하게 통합되는 도구를 점점 더 많이 출시하고 있다(물론 대부분의 사용자가 윈도우와 맥OS 사이를 일상적으로 전환하진 않지만 그래도 옵션이긴 하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각 매장의] 반품 정책이다. 새 하드웨어를 평가할 시간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적합하지 않다면 다시 돌려보낼 수 있는지 확인하라. 14일 반품 정책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90일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아울러 전액 환불을 받으려면 박스와 포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보관해 둬야 한다. 

결정했다면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소프트웨어를 마이그레이션하지 않는 게 좋다. 운영체제를 변경한다면 프린터와 [사용 중인]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수도 있다(윈도우 10에서 특정 PDF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면 윈도우 11의 기본 PDF 인쇄 기능이 충분히 잘 작동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더 튼튼하며, 더 성능 좋은 컴퓨터를 구매해야 한다. [한번 구매했다면] 하드웨어를 빨리 바꾸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투자가 향후 몇 년 동안 견고한 투자로 남을 것이다. 기술은 궁극적으로 개인적이다. 시간을 내서 자신에게 맞는 컴퓨터를 찾고 구매하라. 

* Susan Bradley는 애스크우디닷컴(Askwoody.com), CSO온라인닷컴(CSOonline.com) 등에서 칼럼을 기고하는 전문 칼럼니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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