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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670억 달러에 EMC 인수키로··· 'VM웨어 지분도 포함'

2015.10.13 Brain Cheon  |  CIO KR
델(Dell)이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EMC를 총 670억 달러(약 76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EMC가 보유한 VM웨어 지분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델과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실버 레이크(Silver Lake)가 진행한 이번 거래 이후에는 마이클 델이 통합 기업의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주당 거래 가격은 33.15달러다.

이번 거래는 세계 최대의 기업용 스토리지 벤더와 세계 최대의 서버 제조사가 결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EM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 기업 VM웨어의 지분을 83%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펀드-IT 찰스 킹은 델이 EMC를 인수함으로써 PC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제품 풀세트를 보유한 유일한 IT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풀 라인업은 클라이언트 기업에게도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 라언업을 구매할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 있다는 것과 단일 기업에서 IT 자산 구매를 통일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편리함 및 가격 협상력이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IDC 아시라 나드카니 애널리스트는 EMC가 대기업 스토리지 분야를 겨냥해온 반면 델은 로우엔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델은 이번 인수로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MC의 데이터 도메인(Data Domain) 및 아바마(Avamar) 라인업과 같은 제품이 기존에는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EMC가 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델이 간절히 바라던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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