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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지털 챔피언' CEO와 협업하라

2015.10.08 Clint Boulton  |  CIO

전통적으로 신기술 최전선에 서 있던 인물은 CIO였다. 그러나 CMO, CDO는 물론 CEO까지 디지털 혁신 전선으로 나서고 있다.

CMO를 비롯한 몇몇 협업 임원진이 IT 기술을 직접 구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몇몇 CIO들이 일부 IT 자산들에 대한 권한을 내주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PwC의 새로운 조사에 의하면 기업을 운영하고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CEO들 역시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CIO들에게 이러한 현상은 모든 동료 최고경영진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함을 의미하며, 그렇지 못하는 CIO들은 퇴출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Credit: Thinkstock


PwC가 조사한 2,000 곳의 사업체와 IT 중역들 중 73%는 CEO가 사업 성장을 위해 디지털 기술에 있어서 더욱 능동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3년 57% CEO가 디지털 주도 인물이라고 답했던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PwC 디지털 서비스의 최고 전략 책임자이자 PwC의 파트너인 맷 에골에 따르면 디지털 붕괴가 기업 문화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도하면서 CEO가 책임지는 직원, 프로세스, 기술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최고 경영자를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는 자연스러운 후보로 나서게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에골은 “CEO의 리드와 책임 없이는 문화, 능력, 고객 경험에 걸쳐 협력적인 방식으로 변혁을 주도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작용하는 몇몇 요소들이 CEO 스스로가 IT 논의에 참여하도록 만들고 있다. 기업은 막대한 양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비콘, 그리고 고객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기타 기기들의 터치포인트를 통해 생성해내고 있다. 그

기술이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육성해야만 하는 전략적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CEO들은 디지털 혁신의 책임을 다른 중역들에게 할당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이를 지원한다. 이제는 기술 역량이 부족한 현업 실무자들도 모바일,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툴을 스스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기본 조치다.




CEO들이 CMO, CDO와 기술 지출을 공유하다
에골은 CEO들이 몇몇 IT 관련 책임들을 CMO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에게 이전시키고 있다고 진단다. PwC는 디지털 지출의 68%가 IT부서의 예산 이외의 예산에서 오고 있으며 이는 작년의 47%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라는 점을 밝혀냈다.

그는 “CIO가 관장해온 전통적인 벤더들 범위 밖의 벤더들이 등장해 현재 CMO 조직으로 넘어가고 있다. 아주 많은 지출이 CIO의 직접적 통제를 넘어 CMO나 CDO의 손으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끔은 CEO가 고객들을 확보, 서비스, 유지하는 새로운 IT 능력을 찾아 벤더와 직접적으로 거래하기도 한다. 에골은 일부 마케팅과 기타 고객 경험 캠페인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필요해 CMO가 CEO의 승인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몇몇 벤더들은 CMO를 건너뛰고 바로 CEO와 협상하기도 한다. 그는 “수많은 벤더들이 CMO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CEO를 관여시키기 위한 가치 제안을 만들어낼 방법을 생각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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