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2015 BOSSIE 어워드로 보는 오픈소스 주요 트렌드 5가지

Eric Knorr | InfoWorld
인포월드의 연례 베스트 오픈소스 대상은 오픈소스에 대해 한 걸음 물러서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획을 제공한다. 올해도 6개 카테고리에서 90여 소프트웨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모두 인프월드 편집부와 기고자들이 실제 IT 운영 및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선정했다.

최고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다.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 xTuple, Odoo, iDempiere, SuiteCRM, CiviCRM, Mautic, OrangeHRM, LibreOffice, Bonita BPM, Camunda BPM, Talend Open Studio, Warewolf ESB, KNIME, Teiid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 Docker, Node.js, io.js, AngularJS, React, Atom, Brackets, TypeScript, Swagger, Polymer, Ionic, Cordova, Famous Engine, MongoDB, Couchbase, Cassandra, OrientDB, RethinkDB, Rust, OpenCV, LLVM

오픈소스 빅데이터 툴 : Spark, Storm, H2O, Apex, Druid, Flink, Elasticsearch, SlamData, Drill, HBase, Hive, Kylin, CDAP, Ranger, Mesos, NiFi, Kafka, OpenTSDB, Jupyter, Zeppelin

오픈소스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 Docker Machine, Compose Swarm, CoreOSRkt, RancherOS, Kubernetes, Mesos, SmartOSSmartDataCenter, Sensu, Prometheus, Elasticsearch, Logstash, 및 Kibana, Ansible, Jenkins, Node.js와 io.js, Seneca, .Net CoreASP.Net vNext, GlusterFS

오픈소스 데스크톱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 LibreOffice, Firefox, Thunderbird, Notepad++, VLC, 7-Zip, Handbrake, KeePass, VirtualBox, Inkscape, KeePassDroid, Prey, Orbot, Tails

오픈소스 네트워킹 및 보안 소프트웨어 : Icinga 2, Zenoss Core, OpenNMS, Security Onion, Kali Linux, OpenVAS, OWASP, BeEF, Unhide

올해 수상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바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현대 컴퓨팅 환경, 특히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IT 인프라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고참 관리자들은 오픈소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리눅스, 하둡, 오픈스택 같은 유명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피상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데브옵스에서 얼마나 자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고 평가하고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다.

때문에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부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진다. 인포월드에 기고중인 전문가들과, 사례를 기꺼이 공개한 사람들 덕분에 오픈소스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뜨거운 변화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1. 기술 개발의 첫 단계가 된 오픈소스. 한때는 오픈소스가, 소위 ‘돈 안 되는' 소프트웨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여겨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오픈소스는 특히 신생업체 사이에서 새로운 기술을 성장시키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이 되었다. 도커와 하둡(특히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이들의 생태계)이 그 좋은 예이고, NoSQL과 NewSQL 데이터베이스도 마찬가지다.

2.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먹어 치우는 클라우드. 이번 수상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SaaS나 호스팅 기반 솔루션이 눈에 많이 띈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는 반클라우드 제품이며 오피스 365의 주요 라이벌은 누가 뭐래도 구글 앱스이다. 요새는 IT 부서들이 가능한 한 애플리케이션을 반영구적으로 설치,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면 피하는 분위기다.

3. 오픈소스의 숨은 공신, 거대 인터넷 업체들. 구글이 맵리듀스를 개발한 것이나 야후가 하둡 개발을 지원한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구글이 자바스크립트의 프레임워크라 할 수 있는 앵귤러JS를 개발했고, 또 도커로 거듭난 리눅스 커널에 씨그룹(cgroup)을 기여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혹시 이베이, 페이스북, 링크드인, 넷플릭스, 트위터 등이 수십여 개에 이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경우 NoSQL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카산드라(Cassandra)와 유명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리액트(React)를 제작했다.

4. 깃허브(GitHub)는 세상의 중심이다. 세계 최고의 코드 저장소이자 버전 관리 시스템인 깃허브는 현재 2천 700만여 개의 프로젝트를 호스팅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깃허브나 아파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건 깃허브가 ‘이미 다른 사람이 써서 오픈소스로 공유까지 해놓은 코드를 왜 직접 쓰려고 하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까지 마련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제는 필요한 게 있으면 깃허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5. 오픈소스의 ‘아픈 곳’이 된 보안 문제. 지난 한 해는 오픈소스 보안 측면에서는 암울한 해였다. 하트블리드 사건을 기억하는가? 오픈 SSL의 결점을 2년이 되도록 그대로 두었다가 결국 큰 일을 치르고 말았다. 그로부터 6개월 후에는 생각하기도 싫은 셸쇼크 버그와 싸워야 했다. 셸쇼크 버그는 1989년부터 오픈소스 배쉬(Bash) 프로젝트에 숨어 있었다. 오픈소스 솔루션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쓰이는 곳도 많아지면서 공격자들의 좋은 먹이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업계에서는 오픈 SSL같은 프로젝트를 지원해 줄 수밖에 없었다.

오픈소스가 테크놀로지에서 차지하고 있는 큰 역할, 그리고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빠른 증가 추세는 역설적이게도 여전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독립적 업체가 되기는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지원금을 받는 방식을 고집하는 업체들은 고전 중이고, 오히려 ‘상용 오픈소스’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계층화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후자의 경우 하위 버전인 커뮤니티 버전을 쓰다 보면 예전의 ‘무료 체험용’ 소프트웨어가 생각나기도 한다.

게다가 오픈소스의 ‘베스트’ 고객들(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동시에 ‘워스트’고객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기업 버전을 돈을 주고 사용하지도 않고 업체가 제공하는 옵션을 유료 결제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인력에 투자하여 커뮤니티 자체를 스스로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라는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코드 공유의 경제는 이미 네트워크 효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집단 창의력이라는 엔진을 단 오픈소스는 전체 테크놀로지 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10.07

2015 BOSSIE 어워드로 보는 오픈소스 주요 트렌드 5가지

Eric Knorr | InfoWorld
인포월드의 연례 베스트 오픈소스 대상은 오픈소스에 대해 한 걸음 물러서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획을 제공한다. 올해도 6개 카테고리에서 90여 소프트웨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모두 인프월드 편집부와 기고자들이 실제 IT 운영 및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선정했다.

최고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다.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 xTuple, Odoo, iDempiere, SuiteCRM, CiviCRM, Mautic, OrangeHRM, LibreOffice, Bonita BPM, Camunda BPM, Talend Open Studio, Warewolf ESB, KNIME, Teiid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 Docker, Node.js, io.js, AngularJS, React, Atom, Brackets, TypeScript, Swagger, Polymer, Ionic, Cordova, Famous Engine, MongoDB, Couchbase, Cassandra, OrientDB, RethinkDB, Rust, OpenCV, LLVM

오픈소스 빅데이터 툴 : Spark, Storm, H2O, Apex, Druid, Flink, Elasticsearch, SlamData, Drill, HBase, Hive, Kylin, CDAP, Ranger, Mesos, NiFi, Kafka, OpenTSDB, Jupyter, Zeppelin

오픈소스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 Docker Machine, Compose Swarm, CoreOSRkt, RancherOS, Kubernetes, Mesos, SmartOSSmartDataCenter, Sensu, Prometheus, Elasticsearch, Logstash, 및 Kibana, Ansible, Jenkins, Node.js와 io.js, Seneca, .Net CoreASP.Net vNext, GlusterFS

오픈소스 데스크톱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 LibreOffice, Firefox, Thunderbird, Notepad++, VLC, 7-Zip, Handbrake, KeePass, VirtualBox, Inkscape, KeePassDroid, Prey, Orbot, Tails

오픈소스 네트워킹 및 보안 소프트웨어 : Icinga 2, Zenoss Core, OpenNMS, Security Onion, Kali Linux, OpenVAS, OWASP, BeEF, Unhide

올해 수상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바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현대 컴퓨팅 환경, 특히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IT 인프라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고참 관리자들은 오픈소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리눅스, 하둡, 오픈스택 같은 유명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피상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데브옵스에서 얼마나 자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고 평가하고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다.

때문에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부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진다. 인포월드에 기고중인 전문가들과, 사례를 기꺼이 공개한 사람들 덕분에 오픈소스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뜨거운 변화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1. 기술 개발의 첫 단계가 된 오픈소스. 한때는 오픈소스가, 소위 ‘돈 안 되는' 소프트웨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여겨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오픈소스는 특히 신생업체 사이에서 새로운 기술을 성장시키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이 되었다. 도커와 하둡(특히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이들의 생태계)이 그 좋은 예이고, NoSQL과 NewSQL 데이터베이스도 마찬가지다.

2.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먹어 치우는 클라우드. 이번 수상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SaaS나 호스팅 기반 솔루션이 눈에 많이 띈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는 반클라우드 제품이며 오피스 365의 주요 라이벌은 누가 뭐래도 구글 앱스이다. 요새는 IT 부서들이 가능한 한 애플리케이션을 반영구적으로 설치,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면 피하는 분위기다.

3. 오픈소스의 숨은 공신, 거대 인터넷 업체들. 구글이 맵리듀스를 개발한 것이나 야후가 하둡 개발을 지원한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구글이 자바스크립트의 프레임워크라 할 수 있는 앵귤러JS를 개발했고, 또 도커로 거듭난 리눅스 커널에 씨그룹(cgroup)을 기여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혹시 이베이, 페이스북, 링크드인, 넷플릭스, 트위터 등이 수십여 개에 이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경우 NoSQL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카산드라(Cassandra)와 유명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리액트(React)를 제작했다.

4. 깃허브(GitHub)는 세상의 중심이다. 세계 최고의 코드 저장소이자 버전 관리 시스템인 깃허브는 현재 2천 700만여 개의 프로젝트를 호스팅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깃허브나 아파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건 깃허브가 ‘이미 다른 사람이 써서 오픈소스로 공유까지 해놓은 코드를 왜 직접 쓰려고 하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까지 마련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제는 필요한 게 있으면 깃허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5. 오픈소스의 ‘아픈 곳’이 된 보안 문제. 지난 한 해는 오픈소스 보안 측면에서는 암울한 해였다. 하트블리드 사건을 기억하는가? 오픈 SSL의 결점을 2년이 되도록 그대로 두었다가 결국 큰 일을 치르고 말았다. 그로부터 6개월 후에는 생각하기도 싫은 셸쇼크 버그와 싸워야 했다. 셸쇼크 버그는 1989년부터 오픈소스 배쉬(Bash) 프로젝트에 숨어 있었다. 오픈소스 솔루션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쓰이는 곳도 많아지면서 공격자들의 좋은 먹이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업계에서는 오픈 SSL같은 프로젝트를 지원해 줄 수밖에 없었다.

오픈소스가 테크놀로지에서 차지하고 있는 큰 역할, 그리고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빠른 증가 추세는 역설적이게도 여전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독립적 업체가 되기는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지원금을 받는 방식을 고집하는 업체들은 고전 중이고, 오히려 ‘상용 오픈소스’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계층화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후자의 경우 하위 버전인 커뮤니티 버전을 쓰다 보면 예전의 ‘무료 체험용’ 소프트웨어가 생각나기도 한다.

게다가 오픈소스의 ‘베스트’ 고객들(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동시에 ‘워스트’고객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기업 버전을 돈을 주고 사용하지도 않고 업체가 제공하는 옵션을 유료 결제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인력에 투자하여 커뮤니티 자체를 스스로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라는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코드 공유의 경제는 이미 네트워크 효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집단 창의력이라는 엔진을 단 오픈소스는 전체 테크놀로지 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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