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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만 명 정리해고 예정”

2022.12.05 Apurva Venkat  |  Computerworld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규모 채용을 지속했던 아마존이 비용 절감에 들어가면서 향후 몇 달 동안 유통센터 직원, 기술 인력, 기업 경영진을 포함해 (이전에 보도됐던 것보다 약 2배 더 많은) 2만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모든 레벨(1~7)의 아마존 직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중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이 회사가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처음 보도하면서, 최대 1만 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며칠 동안 아마존의 관리자급은 약 2만 명의 직원을 해고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업무 성과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6% 그리고 글로벌 유통센터와 시간제 근무자를 포함한 전체 인력(150만 명)의 약 1.3%에 해당한다.  

정리해고 소식을 직접 들은 한 관계자는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직원 사이에서 공포감이 일고 있다. 이번 정리해고는 역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특정 부서나 지역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사업부 전반에 걸쳐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무리하게 채용한 데다가 매출이 감소 추세에 있어서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는 (뉴욕타임스의 보도 이후) 지난 11월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해고될 직원 수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감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은 확인했다. 그는 “(아마존의) 연례 계획 과정이 새해까지 연장될 것이다. 이는 더 많은 역할 축소가 있을 것이란 의미다. 이 결정은 2023년 초 직원 및 조직과 공유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기기 및 도서 사업부(Devices and Books)에서 직원 감축이 있으리라 언급한 바 있고, PXT(People, Experience, and Technology) 조직의 자발적 퇴사 권고를 연장할 것이며, (소식통에 따르면) 로봇공학팀 직원들도 해고됐음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대변인은 CEO의 공개서한을 언급하면서, “아직 정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각 리더가 각 팀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
재시는 이번주 수요일 뉴욕타임스 딜북(DealBook) 컨퍼런스에서 정리해고를 이야기하며, “단지 비용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소매 사업은 팬데믹 초기 빠르게 성장했고, 재시는 “당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쓰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훨씬 더 빨라 가야 한다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과도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기업들의 IT 지출은 내년에도 여전히 증가할 전망이지만 이는 기술 업계 대기업, 특히 이 대규모 소비자 소매 사업을 하는 기업의 우려를 잠재울 만큼 강력하진 않았다. 금리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높은 연료비, 공급망 문제, 개인용 PC 판매 감소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했던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기술 대기업은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아마존에서는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부인 AWS(Amazon Web Services)마저 올 회계연도 초부터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전 2분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6.5% 성장한 반면, 9월로 마감된 지난 분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이 회사의 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마존 고객이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지출을 줄이도록 하는 거시 경제 상황이 성장 감소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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