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사용자들은 윈도우 스토어를 애용한다? 실제로 그렇다.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윈도우 8 사용자들보다 더 많은 앱을 다운로드하고 있다. 윈도우 스토어 이용을 늘리고자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7일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활발히 윈도우 스토어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토드 브릭스는 포스트를 통해 "윈도우 10 고객이 윈도우 8 고객보다 6배 더 많은 앱을 다운로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윈도우 스토어 활성화를 사용자들의 이용 증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윈도우 10이 윈도우 스토어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온라인 앱 스토어의 활성화와 좋은 앱의 등장은 닭과 달걀과의 관계와 유사한데, 어느 하나가 촉발되면 다른 하나가 선순환 구조로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윈도우 10에서 주효했던 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릭스는 윈도우 스토어를 활성화하려는 전략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윈도우 10이었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윈도우 10에서는 앱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방안을 바꾸고자 했다"라며, 사용자 유인 기법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코타나가 개인 기호에 맞춰 앱을 추천한다. 또 시작 메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알림 센터 등도 앱을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윈도우 10 프라이버시 세팅에 따라 이러한 추천은 비활성화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선 작업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한 앱을 쉽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일련의 신기능이 준비되고 있으며, 개발자들을 위해서도 기존 앱을 윈도우 10 플랫폼으로 쉽게 변환시켜주는 도구가 준비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