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이 국내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비트코인의 거래내역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한국형 블록체인 서비스인 빗썸인포(bithumb.info)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빗썸인포(
bithumb.info)는 비트코인의 발행(채굴)과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시스템으로 일종의 ‘공공거래장부’이다. 이를 통해 제3자가 비트코인 거래를 보증하지 않아도 거래 당사자끼리 문제 없이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영어 기반의 블록체인은 사용하고 있어 언어로 인한 불편함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이에 비해 한국형 블록체인 서비스 빗썸인포는 국내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해외직구등과 같은 해외쇼핑몰로 전송한 비트코인 거래내역 및 송금 내역을 한글과 한국시간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아직 비트코인이 생소한 일반인도 쉽게 블록체인의 구성과 개념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개발했다.
빗썸 왕건일 이사는 “보안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폰용 빗썸 앱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까지 윈도우와 맥에서 구동할 수 있는 빗썸 HTS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외국인들이 많은 서울과 제주지역에 비트코인 결제솔루션을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