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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타나 자동차 개발 중··· '음성제어 & HUD'

2015.09.17 Mark Hachman  |  PCWorld
한때 자동차 IT 기술의 선도주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타나를 탑재한 커넥티드 카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고 있다는 보도다. 음성 제어 및 HUD 기능이 특징이다. 



대만 타이페이 타임즈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태평양 연구개발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사무엘 션은 회사가 코타나를 기본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는 커넥티드 카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커넥티드 카의 특징 중 하나는 전면 유리에 각종 정보가 '투사'된다는 점이다. 오늘날 일부 자동차에 적용된 HUD(head-up display)를 채택한 것. 이에 따라  운전자는 전처럼 운전 중에 대시보드를 힐끔거리지 않아도 된다. 경쟁 제품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애플 카플레이는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에 탑재되고 있다.

타이베이 타임즈는 MS의 투사형 디스플레이가 방향 안내 기능과 음식점에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작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 기반의 자동차용 윈도우를 공개했던 바 있다. 그러나 윈도우 10 및 코타나 공개 이후 전략을 다소 수정하는 양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본 인터페이스로 음성 조작 기능을 갖춘 코타나를 탑재시킴으로써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즉, 운전자는 '인지적 판단력’ 필요 수준을 최소화할 수 있고, 2초 이상 스크린을 주시하는 행동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스크린 크기가 달라서 발생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다. 고속 주행 중 위험하게 소형 버튼을 터치할 필요도 없다. 이 모든 것이 코타나를 탑재할 경우 나타나는 효과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는 포드 자동차에 싱크(SYNC)를 탑재하는 등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선도 주자였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든 이후 차츰 도태되고 있다. QNX가 포드에 탑재된 싱크3를 앞질렀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연동된다는 점을 앞세워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자동차용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음성 제어 기능을 갖춘 코타나가 재도약의 발판일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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