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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O’ 커리어를 위한 첫걸음, 이력서 작성 알짜 팁 5

2022.11.22 Sarah K. White  |  CIO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최고 데이터 책임자(Chief Data Officer; CDO)’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를 담당해왔던 CDO의 책임 범위가 확대돼 전략적 비즈니스 리더로 부상했다. 

보고서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KPI의 80%가 비즈니스 지향적이라고 전했다. CDO의 핵심 KPI로는 운영 효율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호, 생산성, 혁신 및 수익, 고객 만족 등이 꼽혔다. 또 CDO의 87%는 ‘지능형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2025년까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으며, 52%의 CDO는 비즈니스 부문 리더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는 CDO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이를 위한 이력서 작성 요령 5가지를 소개한다. 
 
ⓒGetty Images Bank

1.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라
모든 기업에 데이터는 최우선 순위가 됐다. 그리고 이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한 기업도, 이제 막 시작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CDO는 기업의 전체 데이터 관행을 완성하거나, 데이터 전략을 개선하거나,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지원하는 등 어떤 유형의 디지털 혹은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맡게 되리라 예상된다. 

IT 테크 이그젝(Tech Exec)의 이력서 전문가 스티븐 반 브리드는 “CDO 이력서를 준비할 때 각 기업이 각 역할에 다양한 임무를 포함하기 때문에 ‘청중’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 전략 계획, 비즈니스 운영, 데이터 거버넌스, 목표 정렬, 데이터 보안, 데이터 소싱, 기술 로드맵 개발, 변경 관리, 커뮤니케이션 및 팀 리더십 등 관련 스킬을 강조하는 게 좋다.

이를테면 기업이 데이터 과학 및 애널리틱스 전략을 수립하거나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을 강조한다. 새로운 데이터 또는 애널리틱스 기술을 구축하거나,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또는 구축을 지원하거나,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포착하거나 또는 전체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전략을 제공한 경험을 포함하면 좋다. 특히 전반적인 비즈니스 목표에 적용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거나 구축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게 중요하다. 

2. 유연한 이력서를 작성하라
지원하는 직무에 맞게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이는 특정 스킬을 강조하거나 원래 이력서에서 생략한 관련 전문 지식을 추가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반 브리드는 어떤 구인 공고든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모듈형’ 이력서를 작성하라고 언급했다. 

영문 이력서에서 경력 요약(summary)을 일컫는 곳에는 항상 ‘CDO로서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부가가치’를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요약에 구인 공고의 내용과 일치하는 키워드도 포함시켜야 한다. 이에 포함되지 않은 키워드를 썼거나 기술이나 성과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면 문구를 다시 작성하라. 또한 경력을 기술할 때는 “지원하는 기업이 가장 관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해 순서를 바꿀 수 있다”라고 반 드리드는 전했다.  

이어 그는 “만약 구인 공고에서 후보자가 디지털 제품 개발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면 각 역할에 나열된 첫 번째 성과는 디지털 제품 개발 및 딜리버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른 곳의 핵심 요구사항이 클라우드 경험이라면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구인 공고를 기반으로 사용자 정의할 수 있는 ‘기본 이력서’를 만들기 위해 관심 있는 구인 공고를 살펴보며 좋다. 링크드인 코치 겸 이력서 작성 마스터 셰릴 린치 심슨은 12개 이상의 구인 공고를 검토해 기본 이력서를 만든 다음, 이후 필요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맞춤화하라고 조언했다. 

심슨은 “이력서 맞춤화에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지만 철저해야 하며, 이력서 제목, 요약, 키워드, 직위 설명, 성과 및 자격증명에 관한 잠재적인 변경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구인 공고의 핵심 요건, 문구, 책임을 강조한 다음 이러한 내용이 가장 많이 통합될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가장 쉽다”라고 설명했다. 

3. ATS(Applicant Tracking Systems)를 주의하라
ATS는 구직 공고와 관련된 특정 키워드에 해당하는 이력서를 걸러내 채용 과정의 일부를 자동화한다. 이는 채용 담당자와 채용 관리자가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빠르게 찾도록 이력서 더미를 분류하는 것을 돕는다. 따라서 이력서가 ATS에 적합하게 설정돼 있지 않다면 자동화된 시스템이 이를 간과할 위험이 있다. 심슨에 따르면 ATS는 이력서를 구직 공고의 요건과 비교하고, 키워드가 나타나는 횟수를 계산한다. 이러한 ‘채점’을 통해 이력서의 순위가 매겨져 채용 담당자는 어떤 지원자를 먼저 봐야 하는지 알게 된다.

지원자의 우려 중 하나는 이력서가 ATS 시스템에 업로드될 때 일반 텍스트 파일로 변환되는데 이렇게 되면 특별한 서식이 제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력서에서 머리글이나 이미지 등 특수 서식을 많이 사용한다면 서식이 더 단순한 버전을 만드는 게 좋다. 

“채용 담당자가 (ATS에) 필요한 경력 수준 또는 범위를 포함시킨다는 점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그다음 이를 필터로 사용해 자격 요건과 일치하지 않는 지원자를 제거한다"라고 심슨은 언급했다. 만약 구인 공고에서 15~18년의 경력을 요구한다면 ATS는 이력서를 스캔하고 지원자가 몇 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이는 경력이 적거나 그 이상인 사람이 자동으로 제거된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력서를 ‘경력 증명(experience-proof)’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심슨은 전했다.

4. 소프트스킬을 강조하라
MIT와 액센츄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CDO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 6가지 스킬은 ▲변화를 이끄는 것(67%), ▲변화를 널리 알리는 것(47%),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것(34%), ▲네트워킹하는 것(34%), ▲혁신하는 것(29%), ▲탐구심을 갖는 것(27%) 순이었다. 

특히 CDO는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한 역할이다. 위에서 언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CDO는 무엇보다 인재 부족(53%), 내부 문화 충돌 및 채택 지연(47%), 제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금 지원(44%), 고립된 인프라(37%)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DO는 복잡한 내부 역학 및 기업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적절한 스킬이 필요하다.

5. 너무 전술적이지 않도록 하라
‘너무 전술적(tactical)인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은 CDO 후보자가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이력서 실수 중 하나라고 반 브리드와 심슨 모두 지적했다. 여기서 ‘전술적인’이라는 건 개인의 경험과 커리어 목표를 연결하는 어떠한 맥락도 없이 단순하게 정보만 제공하는 이력서를 말한다. 

기술직에서는 현재 수준에 따라 스킬, 성과, 경험을 엄청나게 길게 작성하기 쉽다. 그보다는 C-레벨 자격과 관련된 스킬 및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VP 또는 수석 이사라면 CDO 역할로 전환될 수 있는 스킬과 전문 지식을 포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심슨은 “기술 분야에서는 C-레벨도 데이터 전략의 설계와 실행을 강조하기보다 전술적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경향이 있다. 측정 가능한 성과를 포함해 데이터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입증하여 숙련도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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