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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용 가상비서 'M' 테스트 시작··· "AI와 인간이 공조해 동작"

2015.08.27 Brian Cheon  |  CIO KR
페이스북이 이 메신저용 디지털 비서는 우리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중요한 질문 하나를 던진다 : 기계와 인간은 어떻게 서로 협력할 수 있을까?



온라인으로 질문을 던질 때, 대답을 위해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질문은 어떤 것들일까? 기계만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또 어떤 것들일까? 페이스북은 자사의 새로운 가상 비서 서비스 'M'에서 그 선별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앱 내부에 존재하는 기능 형태인 M은 최근 경쟁이 뜨거운 AI 분야에서 독특한 존재다.

페이스북 메시징 대표 데이비드 마커스는 지난 26일 M 서비스의 테스트 시작을 알리며 "인간에 의해 훈련 받고 감독 받는 인공 지능에 의해 가동된다"라고 말했다. M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인근 지역에서만 시범 서비스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M에 제기된 질문이나 요청은 AI에 의해 처리되기도 하지만 경우 따라 페이스북이 고용한 인간에 의해 처리되기도 한다. 이는 애플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가 전적으로 AI에 의존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차별점은 M의 아킬레스 건이기도 하다. 비용 효율성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 테크 인터랙티브 컴퓨팅 스쿨 부교수 마크 리들은 "결국은 경제성의 문제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M의 이렇나 콘셉트는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휴먼 컴퓨테이션'으로 알려진 연구 분야가 있는데, 바로 인간과 AI의 혼합 효율성을 연구하는 분야다. 이 학문은 주로 인간과 컴퓨터가 처리해야 할 영역을 구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다룬다.

리들 교수는 페이스북의 이번 시도는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인간과 AI를 결합했을 때, 각각만 이용했을 경우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인간과 컴퓨터의 경계를 어떻게 풀어낼 지가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제 인간이 개입하고 언제 알고리즘이 개입해야 할까? 그리고 그 판단을 인간이 해야 할까? 컴퓨터가 해야 할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만약 페이스북 M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 어떻게 대답해올까?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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