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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 서프 "IoT, 종종 나를 오싹하게 한다"

2015.08.26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인터넷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빈트 서프(Vint Cerf)가 자신의 후손격인 IoT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종종 나는 이것에 대해 오싹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Credit: Heidelberg Laureate Forum Foundation / C. Flemming 


그는 24일 독일 하이델베르그 작가 포럼(Heidelberg Laureate Forum)에서 이같이 말하며, "IoT는 어플라이언스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 나는 늘 소프트웨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다. 소프트웨어에는 버그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프는 사물 인터넷이 다양한 어플라이언스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자원 활용에 있어 새로운 통찰을 약속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예를 들어 구글 네스트 온도조절기같은 기기가 비용과 자원을 절감시켜줄 것이다.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수많은 기술도구와 마찬가지로 잠재적 위협이 존재하며, 안전 문제도 그 중 하나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어플라이언스가 증가하면서 인류가 프로그래머의 코드 작성 능력에 점차 더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기술적이고 법률적인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플라이언스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 누가 책임지게 될까? 소프트웨어 문제라면 어떻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또 IoT에서 생성된 정보가 오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말하며, 네스트와 같은 간단한 기기에서 창출된 데이터도 도둑에 의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서프는 이어 강력한 인증 프로토콜이 데이터 안전에는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사용자에게 접근 권한을 공유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하지만 '좋은 손'과 '나쁜 손'을 구별하기란 늘 쉬운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그는 덧붙였다.

표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서프는 "표준화되지 않고 분리돼 있다면 각각에 대해 다른 제어 및 관리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집 안에 7개의 서로 다른 허브와 시스템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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