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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틀라스 휴머노이드 로봇, 숲 속 보행 시연

2015.08.18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구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숲 속을 걷는 능력을 시연했다. 로봇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다.

아틀라스는 구글이 2013년 말 인수했던 보스톤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로봇으로, 1.88미터 키에 156kg 무게, 2족 직립보행과 2개의 팔 등을 특징으로 한다.

초기 평평하지 않은 거친 지형을 걸을 수 있는 능력을 목표로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실내 테스트를 거쳐 현재 야외 테스트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보스톤 다이나믹스 설립자 마크 라이버트가 이달 초 MIT에서 열린 팹 11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보행했다. 특히 덤풀이 우거진 지역을 헤치고 걸어가는 영상도 담겨있었다.

라이버트는 로봇 조종자가 로봇과 유선으로 연결될 필요가 없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아틀라스를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이동성 측면에서 인간에 버금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능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 밖에 강도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구조물이나 껍질, 밸브 제조에 3D 프린팅된 부품을 접목시키는 것을 실험하고 있다고 라이버트는 덧붙였다.



아틀라스는 미 국방 첨단과학기술 연구소(DARPA)의 후원을 받아 올해 초 업그레이드된 바 있다.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더 가벼운 소재, 넘어진 후 일어나는 동작을 도와주는 개선된 액추에이터, 동작 중 자신의 손을 볼 수 있도록 위치조정된 팔 등이었다.

또 회전형 손목을 통해 팔 전체를 돌릴 필요 없이 문고리를 돌릴 수 있게 됐으며, 에너지 절감과 조용한 동작성을 도와주는 가변적 압력 펌프가 적용됐다. 전력선 부착 없이 동작할 수 있게 된 것도 개선점이었다.

한편 아틀라스는 올해 DARPA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여러 참가 로봇의 플랫폼 기반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2011년 후꾸시마 핵발전소 사고에서 비롯된 이 대회는 여러 재난 상황 시나리오를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룬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KAIST 팀이 우승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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