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소셜 서비스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기 심드렁해할 때가 온다면, 무엇을 포스트하게 될까? 마크 저커버그에 따르면 '가상 현실' 포스트가 유력하다.
이 페이스특 CEO는 이제 동영상 포스트가 늘어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며,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몰입형 3D 콘텐츠가 다음 단계일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어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비하는 방식은 늘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9일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어떤 주류 애플리케이션이 가상현실 및 오큘러스 VR로부터 나올 수 있는지를 묻는 질 문에 이같이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오큘러스 VR 헤드셋 제조사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 초에도 VR이 텍스트, 사진, 동영상에 이어 "차세대 콘텐츠 형식"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내년 1분기 중 회사의 오큘러스 리스트를 상용화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