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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세 나선 월마트,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 100% 지분 인수

2015.07.24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해외 기업들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은 가운데 월마트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기업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Credit: Michael Kan

23일 월마트는 기존에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던 중국 유통업체 이하오디엔의 나머지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월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이하오디엔 인수는 중국 정부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을 외국인 자본에 개방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중국 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제한을 철폐했다. 그전까지 월마트 등의 해외 기업은 중국 업체와 공동으로 투자해야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월마트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다른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으나, 시장에서 기존 경쟁 상대를 제치고 우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마존, 이베이 등의 다른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도 중국 시장 1위인 알리바바 그룹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티몰닷컴이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데 반해 아마존과 월마트의 이하오디엔은 시장 점유율은 1%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월마트가 인수한 이하오디엔은 알리바바의 독주에도 불구하고 2010년 400만 명에서 시작해 5년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월마트는 이하오디안의 모바일 및 온라인 서비스와 월마트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합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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