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4

BYOD가 하향세라고?···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최근 미국에서 375명의 IT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컴티아 조사를 보면 BYOD 유행이 시들해져 가는 것으로 나왔다. -> BYOD 트렌드 하향세 '뚜렷' <컴티아 보고서>

그러나 BYOD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새로운 증거도 있다. 한 새로운 온라인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근무 작업에 개인 휴대 전화를 활용하고 근무 시간 외에도 종종 쓰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영국, 스페인 내의 1,320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수행된 조사다.

이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개인 소유 스마트폰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미국에서 61%, 스페인에서 69%, 영국에서 43%였다. 조사 측은 이 결과를 두고 “BYOD: 새로운 대세”라고 헤드라인을 뽑았다.

이 조사는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전화번호 서비스 BYOD 지원 벤더 틴텍(Tyntec)의 의뢰로 서베이 몽키(Survey Monkey)를 통해 이뤄졌다. 틴텍 시스템을 통해 IT 관리자들은 직장 전화번호와 개인 번호를 한 직원의 기기에 할당함으로써 업무 사용과 개인 사용을 분리할 수 있다.

틴텍의 조사에서는 공식 BYOD 정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 BYOD 정책을 묻는 질문에, 미국 기반 응답자의 경우 34%, 스페인은 25%, 영국은 18%의 응답자들만 존재한다고 답했다.

틴텍의 조사는 컴티아의 조사 결과와 완전히 반대되는 결론이라고 단정짓기는 무리다. 질문이 모두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두 개의 조사 결과는 BYOD 트렌드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컴티아는 자체 4,5월 조사에서는 IT 응답자들의 53%가 그들 회사의 BYOD 금지 정책을 받아들였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3년의 34%에서 올라간 수치다. BYOD 금지는 회사가 노동자들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지급하고 개인 기기를 직장 업무에 쓰는 것을 금지함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에 딸린 보고서에서 컴티아는 기업이 BYOD를 금지시키더라도 “모험심 강한 직원들은 금지되었다 하더라도 그런 개인 기기와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라고 기술한 바 있다. 어쩌면 틴텍의 조사는 그런 모험심 강한 직원들의 활동을 규명해낸 것일 수도 있다.



한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거의 절반 정도가 직장에서 개인 기기를 쓰도록 2017년까지 강제화할 것이라고 작년에 전망한 바 있다. 가트너의 이런 예측은 이번 틴텍의 조사 결과에 부합하고 컴티아의 결과와는 다소 상반되는 것이다.

즉 BYOD가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아닌지 혹은 이게 옳은 사업적 결정인지에 대한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세파림 그룹(Sepharim Group)의 밥 에간 애널리스트는 그간의 BYOD의 성장세가 “사실이라기보다는 허위”로 판단된다고 지난 17일 말했다.

에간은 전체 IT 지출 트렌드에서 회사들이 기기 비용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없고 그 이유 중 하나로 “BYOD를 선택하는 사업적인 실질적 그리고 인지된 위험이 너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에간에 따르면 약 5년 전부터 몇몇 회사들은 기기와 월간 네트워크 서비스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희망에서 BYOD를 선택했다. 그러나 “비용 절감을 위해 BYOD를 시작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현재 크게 당황하고 있다”라고 에간은 이야기했다.

그러나 기업 내 BYOD 정책 검토에 익숙한 한 IT 컨설턴트는 BYOD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의 무선통신사들의 보조금 폐지는 BYOD의 인기를 높이는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통신사 분야 감사 및 계약 협상 전문 기업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Network Sourcing Advisors)의 파트너 컨설턴트 데이비드 스코필드 “나는 3년 전 BYOD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근의 경험은 그런 생각을 뿌리째 흔들었다. 이제는 BYOD 유행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무선통신사의 최신 트렌드는 새 스마트폰의 비용을 위해 전통적인 통신사 보조금을 없애고 조기 약정 해지 비용을 없애는 한편 음성, 문자, 데이터의 월 사용요금을 인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화기 기계 구입 비용은 250달러에서 800달러에 이른다. 스코필드는 “기업은 그런 기계 값을 처음에 일시불로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기업들이 개인이 돈을 지불하고 작업하고 소유한 기기에 더욱 의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런 흐름은 기업이 직선적 소비자 모델(straight consumer model)로 가게 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접근방식이다. 그러나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보안 위험과 기기 관리 비용이 BYOD로 인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음에도 BYOD를 선택하고 있다. 최신 기기 구입의 금전적 부담이 위험에 대한 부담감보다도 더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즉 최근 조사 결과 및 분석을 살펴보면 BYOD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또 조만간 끝날 기미도 없다. BYOD에 대한 과격한 단정들이 아직은 섣부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ciokr@idg.co.kr 



2015.07.24

BYOD가 하향세라고?···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최근 미국에서 375명의 IT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컴티아 조사를 보면 BYOD 유행이 시들해져 가는 것으로 나왔다. -> BYOD 트렌드 하향세 '뚜렷' <컴티아 보고서>

그러나 BYOD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새로운 증거도 있다. 한 새로운 온라인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근무 작업에 개인 휴대 전화를 활용하고 근무 시간 외에도 종종 쓰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영국, 스페인 내의 1,320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수행된 조사다.

이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개인 소유 스마트폰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미국에서 61%, 스페인에서 69%, 영국에서 43%였다. 조사 측은 이 결과를 두고 “BYOD: 새로운 대세”라고 헤드라인을 뽑았다.

이 조사는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전화번호 서비스 BYOD 지원 벤더 틴텍(Tyntec)의 의뢰로 서베이 몽키(Survey Monkey)를 통해 이뤄졌다. 틴텍 시스템을 통해 IT 관리자들은 직장 전화번호와 개인 번호를 한 직원의 기기에 할당함으로써 업무 사용과 개인 사용을 분리할 수 있다.

틴텍의 조사에서는 공식 BYOD 정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 BYOD 정책을 묻는 질문에, 미국 기반 응답자의 경우 34%, 스페인은 25%, 영국은 18%의 응답자들만 존재한다고 답했다.

틴텍의 조사는 컴티아의 조사 결과와 완전히 반대되는 결론이라고 단정짓기는 무리다. 질문이 모두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두 개의 조사 결과는 BYOD 트렌드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컴티아는 자체 4,5월 조사에서는 IT 응답자들의 53%가 그들 회사의 BYOD 금지 정책을 받아들였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3년의 34%에서 올라간 수치다. BYOD 금지는 회사가 노동자들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지급하고 개인 기기를 직장 업무에 쓰는 것을 금지함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에 딸린 보고서에서 컴티아는 기업이 BYOD를 금지시키더라도 “모험심 강한 직원들은 금지되었다 하더라도 그런 개인 기기와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라고 기술한 바 있다. 어쩌면 틴텍의 조사는 그런 모험심 강한 직원들의 활동을 규명해낸 것일 수도 있다.



한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거의 절반 정도가 직장에서 개인 기기를 쓰도록 2017년까지 강제화할 것이라고 작년에 전망한 바 있다. 가트너의 이런 예측은 이번 틴텍의 조사 결과에 부합하고 컴티아의 결과와는 다소 상반되는 것이다.

즉 BYOD가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아닌지 혹은 이게 옳은 사업적 결정인지에 대한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세파림 그룹(Sepharim Group)의 밥 에간 애널리스트는 그간의 BYOD의 성장세가 “사실이라기보다는 허위”로 판단된다고 지난 17일 말했다.

에간은 전체 IT 지출 트렌드에서 회사들이 기기 비용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없고 그 이유 중 하나로 “BYOD를 선택하는 사업적인 실질적 그리고 인지된 위험이 너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에간에 따르면 약 5년 전부터 몇몇 회사들은 기기와 월간 네트워크 서비스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희망에서 BYOD를 선택했다. 그러나 “비용 절감을 위해 BYOD를 시작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현재 크게 당황하고 있다”라고 에간은 이야기했다.

그러나 기업 내 BYOD 정책 검토에 익숙한 한 IT 컨설턴트는 BYOD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의 무선통신사들의 보조금 폐지는 BYOD의 인기를 높이는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통신사 분야 감사 및 계약 협상 전문 기업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Network Sourcing Advisors)의 파트너 컨설턴트 데이비드 스코필드 “나는 3년 전 BYOD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근의 경험은 그런 생각을 뿌리째 흔들었다. 이제는 BYOD 유행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무선통신사의 최신 트렌드는 새 스마트폰의 비용을 위해 전통적인 통신사 보조금을 없애고 조기 약정 해지 비용을 없애는 한편 음성, 문자, 데이터의 월 사용요금을 인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화기 기계 구입 비용은 250달러에서 800달러에 이른다. 스코필드는 “기업은 그런 기계 값을 처음에 일시불로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기업들이 개인이 돈을 지불하고 작업하고 소유한 기기에 더욱 의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런 흐름은 기업이 직선적 소비자 모델(straight consumer model)로 가게 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접근방식이다. 그러나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보안 위험과 기기 관리 비용이 BYOD로 인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음에도 BYOD를 선택하고 있다. 최신 기기 구입의 금전적 부담이 위험에 대한 부담감보다도 더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즉 최근 조사 결과 및 분석을 살펴보면 BYOD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또 조만간 끝날 기미도 없다. BYOD에 대한 과격한 단정들이 아직은 섣부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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