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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IT부문? 모바일 측면에서는 낙제점"··· 난감한 현실 진단

2015.06.26 Mary Branscombe  |  CIO


자체 앱 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이유는 현장설치 앱 및 맞춤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기존의 시스템과 통합해야 하고 종종 하나의 앱을 여러 시스템과 통합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웃시스템즈의 앤드류 버제스는 그러나 "이런 시스템들은 대개 모바일 시대 이전에 설계된 것들이다. 보안 문제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레거시 시스템과 모바일 충돌
모바일 개발의 복잡성과 모바일 개발 경험의 부재는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였으며, 특히 데이터 관련 도전이 심각한 경우가 많았다. 다른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고 이용하는 과정으로 인해 기업 IT부문이 맞춤형 앱을 빠르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시험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만 1-2주가 소요될 수 있다. 또 개발 시험을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곤 하는데, 보안을 위해 핵심 필드를 마스킹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에도 속도 지연이 필연적이다. 

데이터 출처가 다양한 것도 문제다. SAP, 포스트그레스(Postgres), SQL 서버(SQL Server), MySQL 등을 포함해 복수의 데이터 시스템에 연결하여 데이터 베이스 제공과 데이터 접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델픽스(Delphix) 등의 미들웨어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지만 역할 기반 접속 관리, 데이터 마스킹 정책, 버전 관리, 변경사항 추적 등이 필요하다.

즉 기업들은 종종 새로운 모바일 앱에 연결하기 위해 20 또는 30개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거나 전자상거래, CRM, 구매, 마케팅 시스템을 링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데이터 접속 문제가 없다고 해서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시험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테스트 또한 자체 모바일 앱 개발의 주요 장벽 중 하나다. 새로운 장치와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버전을 계속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 기업 넷비스킷츠은 웹 앱을 개발하더라도 예상보다 더 많은 파편화 문제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들의 테스트 서비스는 한 달에 250개의 장치 프로필을 추가하고 있으며, 현재 9,000개의 장치, 430개의 브라우저 변종, 130개 이상의 운영체제 변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포커스원이 파편화 문제에 대응하는 앱 유지보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설령 호환성 유지를 위한 업데이트가 필요 없다 하더라도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요청해올 것이다. 이미 이용하고 있는 퍼블릭 앱 스토어에서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버제스는 "모바일 앱 기능 개선 요청은 웹 앱 개발의 변경 요청과는 차원이 다르다"라며, 하지만 현업 이용자들은 이를 당연스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이는 기업 개발 행태의 상당한 변화를 의미한다. 백엔드(Back End) 시스템과 비즈니스 앱 제품 군은 장기간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모바일 앱의 경우 개발 및 업데이트에 있어서 더욱 민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자들이 IT 부서를 우회할 것이기 때문이다.

PaaS 연속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비스(CloudBees)의 안드레 피노는 앱을 더 빨리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업 팀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피노는 "앱 개발을 가속화할 때 기업에 그들이 요청한 변경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능력도 가속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IT는 비즈니스 부문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IT 인력을 비즈니스 부문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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