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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커리어에서 의미 찾기··· 8가지 조언

2022.09.26 Christina Wood  |  CIO
20~30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다면 심드렁해졌을 수 있다. 일을 배우고 급여가 올라가고 스마트한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주도하는 흥분 등이 사라지는 것이다. 얼마나 공들여 일해왔는지 잊어버린다. 산만한 회의, 실패한 프로젝트, 어려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노동의 즐거움을 잊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고 그 일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브리지스톤 아메리카(Bridgestone Americas)의 고객, 상거래, 클라우드 IT VP 캠 알러는 “사실 따져보면 가족보다 일에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 붓는다. 나에게는 무언가 영향을 미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사람마다 찾는 의미가 다를 수 있다고 인게이지 피플(Engage People)의 CTO 렌 코벨로가 말했다. 그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사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의미를 부여하라
몇몇 CIO들에 따르면 의미 있는 작업을 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중요해져서 직업 선택의 주요 요소로 부상했다.

켈로그(Kellogg)의 CIO 레슬리 살몬은 “소속 기업의 목표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해야 한다. 켈로그는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 내가 개발하는 시스템이 고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데 일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런 목표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그녀와 그녀의 팀이 어려운 패치, 실망,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녀는 “어려운 회의, 생산 문제, 지루한 프로젝트 등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서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 그래서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것이다.’ 나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도시바의 VP 겸 GM 루이스 오몬드는 고객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더 좋아한다. 그것이 엔지니어링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기술과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정말로 내가 꿈꾸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에서 사명을 찾으라
JLL 테크놀로지스(JLL Technologies)의 제품 관리 및 지속 가능성 부사장 라미아 라비찬다르는 자신의 일에서 감사함을 느낀다. 

그녀는 “지속 가능성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 내부 및 외부적으로 우리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보다 더욱 사명감 중심적일 수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모든 기술 기업이 이 의미와 사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비찬다르는 “기후 위기는 모두의 문제다. 어디에 살든 우리부터 시작하는 것이다”라며, 회사의 제품 또는 사명이 무엇이든 기후가 입은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가령 스트라이프(Stripe)에는 스트라이프 클라이밋(Stripe Climate)이 있다. 스트라이프를 사용하는 모든 기업이 탄소 제거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이니셔티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203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존재하는 의미를 확인하라
자신의 직업의 의미가 문제 해결, 사람 찾기, 위기의 지구 구하기처럼 명확하지 않다면 조금 더 심층적으로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 소속 기업과 업무 자체의 사명이 해답일 수 있다. 특히 모든 리더에게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다.

살몬은 “나는 기술을 도입하고 다루지만, 나의 개인적인 목표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잠재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 1분만 투자하면 될 수 있다고 그녀가 말했다.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그들이 무엇을 잘 하는지 관찰하며 그들도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가 그렇게 하면 단순한 관심만으로도 누군가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녀는 “이전 기업에서 근무를 시작한지 몇 주가 지났을 때였다. 한 동료가 내 팀의 누군가에 대해 ‘낭비 그 자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람의 특별한 점을 발견했는데, 그는 고객의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살몬은 “나는 그에게 그가 고객들과 대화하는 방식과 그가 보여준 관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에게 이전에 그런 평가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1년 후, 그는 회사 핵심 인재상을 수상했다.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보라
브리지스톤 아메리카의 알러는 “우리는 일상적인 업무로 에너지 양동이를 비운다. 하지만 나는 우리 사회에 도움을 제공할 기회를 얻을 때 그 양동이를 채우게 된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없다면 리더로서 다른 사람들이 열정이 있는 곳에 에너지를 쏟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많다.

알러는 “종종 팀원들이 스스로를 찾도록 기꺼이 지원한다. 특정 대의에 대해 열정이 있는 팀원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직접 대의를 찾아 이니셔티브를 구성하고 참여를 독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단지 그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대의를 지원하도록 공간을 구성하여 그들이 일을 통해 발전하도록 돕기만 하면 된다”라고 그는 말했다.

다양성 격차를 해결하라
하지만 때로는 대의를 이미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살몬 또한 그렇다.

살몬은 “다양성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있으면 합의가 빠를 것이며, 팀이 다양하다면 더 많은 반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나은 솔루션을 얻게 되며 사고의 다양성은 기업에 좋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의식적인 편견에 맞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켈로그에서 살몬은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녀는 “우리는 상대적으로 쉬운 것부터 시작했다. 조지 플로이드 이슈가 한창일 때는 흑인 그룹의 관점을 적용했다. 우리는 사실에 기반한 교육 세션부터 시작했고, 나는 팀원들에게 점차 ‘다양성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이 때 문이 열렸다. 살몬은 “이후 트랜스젠더 여성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정 위탁자들이 보상, 재판, 그 일의 고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위탁 가정에서 자란 소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나의 인도인 팀원은 게이인데,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스스로 이런 다양성 스토리를 통해 교육을 받음으로써 모두를 위한 심리적 안전을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코치가 되어라
의미를 찾을 또 다른 곳은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다.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의 수석 VP 겸 CIO 클레어 루트코우크시는 “우리가 팀을 위해 리더로서 수행하는 장기적인 코칭은 매우 유의미하다. 사람들이 스스로 어떤 일을 원하는지 알지만 기회가 없을 때가 있다. 사람들이 길을 찾도록 도우면 의미와 성공을 달성할 수 있다. 코치 스스로도 큰 보상을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스스로 프로젝트 관리직을 원하는지 확신이 없는 팀원이 있었다. 루트코우크시는”이렇게 이야기했다. ‘한 번 시도해보자. 절반은 업무를 처리하고 절반은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하자. 싫어하는 일이라면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었다”라고 전했다. 그 사람은 결국 그 일이 마음에 들었고 프로젝트 관리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루트코우크시는 이런 인생의 선택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이 보람차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사회 전체를 돕지는 못할 수 있지만 그 사람에게는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이를 통한 변화와 그들에게 갖는 의미를 이야기할 때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기술 커뮤니티에서 인플루언서가 되어라
스타버스트 데이터(Starbust Data)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콜린 타르토우는 거대한 기술 커뮤니티 안에서 의미를 찾는다. 그녀는 “컨퍼런스 또는 회의에서 발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의 일과 나의 산업이 직면한 문제에 관해 글 또는 백서를 작성하는 것이 비즈니스 목표와 더 큰 관련성을 느끼고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더 큰 동기를 부여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때로는 이미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의미가 있는 셈이다.

사후 평가를 수행하라
오몬드는 “계획한 대로 완벽하게 진행되는 일은 없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잘 되는 프로젝트와 그렇지 못한 프로젝트에서 교훈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핵심은 멈추고 경청하는 경우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배우는 것이다.

오몬드는 프로젝트 종료 시 매전 프로젝트 사후 검토를 수행한다. 목표는 실수와 성공으로부터 교훈을 배우는 것을 프로세스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멈추고 무슨 일이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하는 순간이 미래의 프로젝트를 위한 좋은 활동일 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오몬드는 “이를 통해 사람들은 문제 극복에 필요한 정서적 회복을 할 수 있다. 실수와 제대로 된 일로부터 배우는 좋은 메커니즘이다”라고 말했다.

리더를 만들라
인게이지 피플의 코벨로는 다른 사람을 도와줄 때는 자신도 성취감을 느끼며, 개인적으로 남을 도울 때 의미를 찾는다. 그는 “나 스스로를 유능한 팀원들을 돕는 ‘서번트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을 보면 성취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리더를 키워낼 때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다. 살몬은 “후임자를 리더를 만들 수 없다면 리더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문구가 나에게는 전환점이었다”라고 말했다.

후임자를 만들고 다른 IT팀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며 미래의 리더십팀을 구성하는 것은 좋은 의미의 근원이 된다고 다른 CIO들도 입을 모았다.

쿠파(Coupa)의 CIO 에릭 탄은 “많은 IT 관리자들이 언젠가 CIO가 되고 싶어한다. 나는 새 프로젝트를 소유하거나 네트워킹을 돕는 등 그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미래의 리더가 될 사람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리더를 만드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리더는 팀과 팀이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모든 것의 문화, 생산성, 만족도 수준을 달라지게 만든다. 이런 리더를 만들면 자신의 일을 마치고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결정한 후에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살몬은 “내 몫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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