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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와 IBM의 오픈스택 업체 인수가 의미하는 바는?

2015.06.05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이번 주에 발표된 시스코의 피스톤 클라우드 인수, IBM의 블루박스 인수는 오픈스택을 IT 부서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있어 관리 역량은 중요한 차별화 요소이며, CIO들이 대규모 IT 시스템을 전통적인 자체 구축 방식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오픈스택은 지난 수 년간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어한 IBM과 시스코 등의 업체에게 의지할 피난처가 돼 왔다. 그러나 오픈스택은 아직도 발전이 진행 중이며, 관리 역량과 툴의 개발은 이런 발전 과정의 핵심이다.

시스코와 IBM의 잇단 인수는 오픈스택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블루박스는 오픈스택의 장점을 확고히 하고 환경 설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를 설치하고, 수많은 환경 설정을 고민하고, 하드웨어 청사진을 관리할 필요가 없다. 블루박스는 그러면서도 대규모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는 민첩하고 규모에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블루박스 인수는 IBM의 클라우드 전략에 날개를 다는 셈이다. 블루박스 설립자이자 CTO인 제시 프라우드먼은 IBM에 인수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블루박스가 보유한 기술이 IBM 클라우드 조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의 인수 대상인 피스톤은 범용 서버 클러스터를 단일 자원 풀로 관리하는 ‘클라우드OS(CloudOS)’를 개발한 업체다. 클라우드OS는 오픈스택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또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면 IT 인력이 시간이 많이 드는 관리 업무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피스톤 공식 사이트의 안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0 노드 이상을 사용할 경우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OS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면 AWS의 서비스를 사용할 때보다 1/3 이하의 비용이 든다.

시스코는 클라우드OS의 활용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피스톤의 기술이 결국 자사의 ‘오픈스택 프라이빗 클라우드(OpenStack Private Cloud)’ 인프라를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과 시스코의 인수가 기업이 대규모 환경의 오픈스택 구현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4월에 서비스를 중단한 오픈스택 업체 네뷸라(Nebula)가 “오픈스택 시장이 성숙하려면 몇 년은 더 필요하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밝혔듯, 모든 사람이 빠른 시일 내에 오픈스택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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