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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매 의사결정권 'CIO->현업->개발자'

2015.06.04 Mary Branscombe  |  CIO


변화를 수용하라, 개발자들의 참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개발자들의 구매를 지나치게 단속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용 비주얼 스튜디오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브라이언 헤리는 “2년 전 우리의 주요 고객 중 하나가 서비스 이용을 중단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우리는 그 이유를 물었고, 파트너 측에선 ‘이 서비스는 우리의 별도 예산으로 이용해온 것인데 최근 관리팀이 그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기업 예산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아 앞으론 구축형 시스템에 의존해야 한다’라는 답이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비주얼 스튜디오 온라인 팀은 개발자들이 그들의 코드와 계정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팀 파운데이션 서비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헤리는 “그런데 9개월 뒤, 그들로부터 다시 우리의 환경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순함, 편리한 정기 업데이트, 기능 추가가 그리웠던 것이다. 관리 부서도 가치 제안이 명확한 개발팀의 요청을 거절할만한 근거도, 이유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헤리는 “그들의 사례는 기업의 개발팀이 그저 하나의 구매 결정을 넘어,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기업 전반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용하는 것은 효율성과 편의성이라는 가치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개발자들의 활동과 기업에게 전달되는 효익을 관리하고 관찰하는 문제기도 하다. 즉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프리미엄(Azure Active Directory Premium) 클라우드 서비스 모니터링 툴(겸 개발자들의 애저 서비스 계정 관리 툴)이나 엑시디엄의 엑스스위트(Xsuite, AWS 및 오피스 365, VM웨어 v스피어 계정 관리 도구)와 같은 신원 관리 시스템의 이용을 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개발자 계정을 기존의 관리자 계정과 함께 관리해 개발자의 부재중에도 자체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기업 운영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선택하고 구매한 테크놀로지를 파악하고 난 뒤에는 그것의 가용성과 성능(그리고 그것이 SLA 충족에 실패했을 경우의 재정적 결과) 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서비스와 서비스 조항 평가, 상시 모니터링 계획은 그것의 도입 초기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부분들이다. 에이피지(Apigee), 매셔리 API 매니지먼트(Mashery's API Management), 혹은 API메트릭스(APImetrics) 등의 API 퍼포먼스 모니터링 및 애널리틱스 도구들이 이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는 애저 API 매니지먼트와 같은 도구들을 이용해 개발자들에게 승인 완료된 API들을 제공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기술 관련 의사 결정에 개발자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로슨은 “개발자들이 구매에 관여하는 것은 리스크를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리스크란 프로젝트의 규모, 범위와 관련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잘못된 결정을 풀어내는 게 고통스럽지 않은 일이란 말이 아니다. 설명하자면, 기업이 어떤 툴을 선택하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발자들에게 그들이 이미 구매해 놓은 솔루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는 그와 관련해 마련되어 있는 정책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업의 클라우드 구매와 마찬가지로, 개발자들의 서비스 구매 역시 더욱 전략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며, 이후 시장의 모습은 이전과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게 될 것이다.

*Mary Branscombe는 자유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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