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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공개 임박··· 구글·애플의 '스마트 홈' 전략은?

2015.05.27 Mike Elgan  |  Computerworld


애플의 홈 자동화 플랫폼 홈키트(Homekit) 출시가 올해 말로 연기되었다는 포춘 기사에 대해 애플은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 반박했다. 애플은 심지어 이번 행사에서 서드파티 홈 자동화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사실까지 밝히며, 또 이들 제품을 6월이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밖에 홈 키트에 수십여 종의 파트너 제품들이 존재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애플 경영진은 1년 전 WWDC에서 홈키트를 공개하며 홈 자동화 기기들간의, 그리고 아이폰 및 아이패드와의 소통을 도울 ‘공통 프로토콜(common protocol)’을 언급했던 바 있다. 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애플 워치와 애플 TV다. 실제로 업계에게는 애플의 홈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있어 이들 두 하드웨어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시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 9월 애플 워치 첫 공개 행사에서 애플 워치부문 수석 부사장 케빈 린치는 알람닷컴(Alarm.com)의 홈 자동화 앱을 선보였다. 차고 내부의 영상을 라이브로 보여줄 뿐 아니라 워치를 사용해 차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앱이었다. 즉 애플 워치가 홈키트 기기를 통제하는 주요 리모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이 밖에 지난 주 9to5Mac 블로그 기사에 따르면 이번 WWDC에서 애플은 iOS 버전 9를 공개 할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에는 ‘홈(Home)’이라는 이름의 홈 자동화 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는 홈 앱이 홈 키트와 관련된 제품을 컨트롤 하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 자동화 기기들을 방별로 정리해 각종 홈 자동화 기기를 설정, 조절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이 블로그 포스팅은 애플 TV가 홈키트 기기와 이 기기들을 컨트롤 하는 iOS 기기를 이어주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번 애플의 WWDC 그래픽도 흥미롭다. 여기에는 ‘변화의 진원지(the epicenter of change)’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다양한 도형들로 둘러싸인 다채로운 컬러의 사각형 모양을 그리고 있다.

이를 해석해보자면 가운데의 사각형은 애플 TV일 것이고, 주변의 다양한 도형들은 홈 자동화 기기일 수 있다. 만일 이 해석이 맞는다면, 애플 TV를 허브로 한 홈 자동화야 말로 올해 애플 WWDC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다.

한편 구글과 애플 외에도 이번 달 홈 자동화 경쟁에 뛰어든 다른 대형 기업들도 있다.

삼성은 아틱(Artik)이라는 홈 자동화 시스템과 IoT용 칩을 소개했다. 삼성은 이미 스마트띵스(SmartThings)라는 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스마트띵스는 홈 자동화 기기를 제어 및 연결하는 허브를 제작하는 업체다.

중국 테크놀로지 거인 화웨이(Huawei)도 라이트OS(LiteOS)라는 IoT 운영 체제를 발표했다.

거의 대부분의 주요 소비자 가전 업체들이 홈 자동화 흐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홈 자동화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에 있지만 장래에 기업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약속하는 분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의 똑똑하지 못한 집에는 작별을 고하자. 이번 주 목요일, 가정의 스마트화는 본격적인 장막을 걷어 올릴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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