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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애플이 3D 프린터도 만들까?

2015.05.22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GE, 보잉 등의 거대 기업들이 3D 프린팅을 도입하고 있다. 산업 애널리스트 테리 월러스는 또 하나의 거대 기업 한 곳이 독자적인 3D 프린터를 개발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로 애플이다.

텔리 월러 애널리스트는 21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진행한 래피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연설에서 애플이 향후 3D 프린터 제조사 목록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애플이 현재 제품을 보유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이 분야에 진입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이라며, "오토데스크가 이 분야에 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도 리스트에 올라 있다. 주요 IT 및 기술 기업들이 진입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애플이 진입한다면 '아이프린트'라는 이름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거대 기술기업 HP는 지난 해 3D 프린터 출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의 멀티 젯 퓨전 기기는 시제품 수준이 아닌, 산업용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D 프린팅 시장은 현재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4배 성장해 41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이 중 프린터 및 소모품 시장은 20억 달러 정도. 월러스는 나머지 시장을 구성하는 요소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라고 설명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5,000달러 이하의 저가형 제품이 13만 9,854대, 산업용 수준의 고급 모델이 1만 2,580대 출하된 것으로 관측됐다. 단 매출액 산업용 제품 분야가 더 크다. 산업용 제품이 11억 2,000만 달러, 저가형 데스크톱 3D 프린터가 1억 7,330만 달러 시장을 형성했다.

업계별로는 항공우주 및 바이오의학 분야에서 특히 활발하게 3D 프린팅을 도입하고 있었다. 일례로 에어버스는 회사의 항공기 생산에서 4만 5,000~6만 종의 부품을 3D 프린터로 생산했다. 관련 직원도 2013년의 20명에서 2014년에는 35명으로 늘렸다.

월러스는 "이제 입증된 기술로 인정할 수 있는 단계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기기의 출현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절삭 가공 방식의 기기와 결합된 형태의 제품이다. 초기 적층 가공 방식으로 제품을 가공한 후, 절삭 가공 방식으로 표면을 다듬는 구조가 대부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월러스는 "수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 관전하기에 흥미진진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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