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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사물인터넷 책임자'가 필요해질까?

2015.05.12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가까운 시일 내 최고 사물인터넷 책임자를 임명했다는 뉴스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또 하나의 최고 경영자 직위가 등장하는 것에 데 대해 웃음을 짓기 앞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

Credit: Thinkstock


기업들은 이제 네트워크에 연결돼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제품을 생산하거나 도입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라인 로봇, 세탁기, 심지어 커피메이커 등 무엇이든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이들 기기로부터 만들어진 데이터는 실패를 피하기 위해 예측적 애널리틱스에 사용될 수도 있고, 필요한 시점에 맞춰 설비를 정비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기계와 전자 제품들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게 될 것이다.

주목해야 할 다른 측면은 커넥티드 제품들이 현재 더 넓은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간다는 점이다. 하버드 대학 경제학자 마이클 포터가 씽웍스(ThingWorx) 컨퍼런스에서 언급했듯, 당신은 그냥 트랙터만 파는 게 아니라 스마트 농장 시스템의 일부인 트랙터를 파는 것이다. 물건들은 서로 함께 작동하게 된다.

커넥티드 기술을 제품에 융합시킨다는 것은 기업의 IT 전문가가 기업의 R&D 조직은 물론 제품 디자인 그룹과도 함께 작업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역사적으로 제품 개발과 연관 조사에 연계되지 않았던 IT 조직들에게 도전 과제일 수 있다.

커넥티드 제품의 개발을 조직화하기 위해서는 최고 사물인터넷 책임자 직위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견한 인물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의약품과 의료 제품 기업인 애봇 랩스(Abbott Labs)의 원격 진단 전무이사인 필리페 아메릭스가 있다.

아메크릭스는 “IT 부서와 CIO들의 경우 내부 정보과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객에게 일어나는 일에는 그리 집중하지 않곤 한다”라고 진단하며, “사물인터넷 책임자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정보과학 프로젝트를 도맡아야 한다”라고 씽웍스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최고 사물인터넷 책임자를 신설하자는 아이디어가 서서히 주목 받고 있지만, 현재 이런 직위를 달고 일하는 이들이 누구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실적으로는 사물인터넷이 CTO와 CIO가 할 일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

진단 장비 제조 기업에서 근무하는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s)는 사물인터넷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커넥티드 제품 개발에 있어서 R&D와 내부 IT 조직 사이를 연결해주는 것이 업무의 일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데이비스는 “두 서로 다른 부서를 왔다 갔다 하는데, 그 작업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힘들다”라고 말했다.

반면 문구 전문기업 크래욜라(Crayola)의 CIO인 제임스 브라운은 이 새로운 직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오랫동안 우리(IT 부서)는 사업에 관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나는 이번 일이 IT가 리더십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의 포터는 최고 사물인터넷 책임자라는 용어 대신 최고 데이터 책임자 직위를 언급했다. 기업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낼 것이고, “최고 데이터 책임자들이 다수 등장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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