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6

MS, 서비스 중심 윈도우 전략 구체화…라이선스 매출 하락 대안 제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자사의 이른바 “서비스로서의 윈도우(Windows as a Service, WaaS) 전략을 한층 구체화해 제시했다. 이제 전통적인 운영체제 라이선스를 통한 수익 창출에서 검색과 게임, 앱을 통한 매출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전략이다.

미 증권 애널리스트들과 회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는 “왜 우리가 윈도우 10의 설치 기반을 강화하려고 하는가? 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무료인가? 왜 현대적인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오늘 아침 윈도우 인터페이스를 보면서 왜 검색이 윈도우 경험에 내장되어 있는지 보지 못했는가? 게임도 윈도우 경험에 내장되어 있다. 통합된 앱스토어도 마찬가지이다. 이 모든 것이 일단 PC가 판매되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이다”라고 설명했다.

곧 이어 후드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일반 사용자 디바이스용 윈도우 라이선스 판매 매출을 나타낸 도표를 보여줬는데, 관련 수익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업용 PC에 탑재되는 전문가용 윈도우 라이선스와는 별도의 것이다. 예를 들어 윈도우 8.1 프로는 기업용 버전이며, 윈도우 8.1은 일반 사용자용이다.



또한 후드는 “일반 사용자용 PC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우리는 접근 방법을 수정했다. SKU 전략을 9인치 이하 디바이스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접근법을 바꿨다”라며, “부담없는 가격대의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추가했으며, 고가 시장에서 진품 윈도우 판매를 촉진할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바이스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해 실행한 여러 조처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9인치 이하 디바이스에 대한 무료 라이선스와 빙을 탑재한 윈도우 8.1을 통해 OEM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일련의 조처로 보급형 노트북처럼 규모가 큰 가격 할인 제품을 만드는 업체에게 윈도우 라이선스가 무료가 되거나 극히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

후드는 “분명 라이선스당 매출에는 악영향을 미쳤지만, 디바이스 증가를 촉진하는 데는 중요하게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일반 사용자용 윈도우 라이선스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디바이스 판매를 촉진하면, 광고와 서비스, 앱의 잠재 고객군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개별 윈도우 라이선스 판매를 포기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 매출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CEO 사티야 나델라는 과거에 고객의 잠재적인 매출에 대해 “일생의 가치”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 말을 지난 주 증권 애널리스트들과의 회의에서 다시 한 번 거론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PC 구매 과정에서 좀 더 백엔드 쪽으로 옮겨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고객을 많이 확보하면, 이들 고객이 광고를 보고 서비스에 가입하고 게임을 즐기고 앱을 구매하면서 지불하는 돈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다른 매출이 어떻게 일반 사용자용 윈도우 라이선스 매출의 감소를 거의 보완하고 있는지도 차트로 보여줬는데, 빙 검색엔진으로부터 오는 광고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PC 게임도 여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드는 지난 2년 동안 윈도우의 연평균 성장률은 -16%이지만, 빙과 게임 매출을 합산하면 -1%까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후드는 “이 차트는 이들 핵심 상품으로부터 매출을 가져와 합쳐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반 사용자 대상 수익화가 이미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도 더 큰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차트에는 윈도우 앱스토어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매출이 아직 극히 미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새로운 통합 앱스토어가 정식으로 문을 열면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앱스토어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용 앱을 함께 제공한다.

후드의 설명은 일부 회계 상의 마술쇼처럼 보일 수도 있다. 보여주기 위해 이쪽 매출을 저쪽으로 옮겨놓은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일반 사용자용 윈도우 관련 매출 계획 중 가장 자세한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빙과 코타나를 윈도우 10과 밀접하게 통합한 이유를 잘 보여준다.

WaaS는 결국에는 운영체제를 일종의 구독 서비스로 만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드는 이번에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추가 매출 계획에 대해서만 설명했다.

하지만 한 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COO 케빈 터너가 구독 서비스가 당장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하는 그 무엇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터너는 라이선스 판매에서 서비스로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며 “WaaS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또 충분히 발달하고 있으므로 사람들은 그저 장기적으로 어떤 역량이 갖춰져야 하는지만 생각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2015.05.06

MS, 서비스 중심 윈도우 전략 구체화…라이선스 매출 하락 대안 제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자사의 이른바 “서비스로서의 윈도우(Windows as a Service, WaaS) 전략을 한층 구체화해 제시했다. 이제 전통적인 운영체제 라이선스를 통한 수익 창출에서 검색과 게임, 앱을 통한 매출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전략이다.

미 증권 애널리스트들과 회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는 “왜 우리가 윈도우 10의 설치 기반을 강화하려고 하는가? 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무료인가? 왜 현대적인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오늘 아침 윈도우 인터페이스를 보면서 왜 검색이 윈도우 경험에 내장되어 있는지 보지 못했는가? 게임도 윈도우 경험에 내장되어 있다. 통합된 앱스토어도 마찬가지이다. 이 모든 것이 일단 PC가 판매되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이다”라고 설명했다.

곧 이어 후드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일반 사용자 디바이스용 윈도우 라이선스 판매 매출을 나타낸 도표를 보여줬는데, 관련 수익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업용 PC에 탑재되는 전문가용 윈도우 라이선스와는 별도의 것이다. 예를 들어 윈도우 8.1 프로는 기업용 버전이며, 윈도우 8.1은 일반 사용자용이다.



또한 후드는 “일반 사용자용 PC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우리는 접근 방법을 수정했다. SKU 전략을 9인치 이하 디바이스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접근법을 바꿨다”라며, “부담없는 가격대의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추가했으며, 고가 시장에서 진품 윈도우 판매를 촉진할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바이스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해 실행한 여러 조처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9인치 이하 디바이스에 대한 무료 라이선스와 빙을 탑재한 윈도우 8.1을 통해 OEM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일련의 조처로 보급형 노트북처럼 규모가 큰 가격 할인 제품을 만드는 업체에게 윈도우 라이선스가 무료가 되거나 극히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

후드는 “분명 라이선스당 매출에는 악영향을 미쳤지만, 디바이스 증가를 촉진하는 데는 중요하게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일반 사용자용 윈도우 라이선스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디바이스 판매를 촉진하면, 광고와 서비스, 앱의 잠재 고객군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개별 윈도우 라이선스 판매를 포기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 매출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CEO 사티야 나델라는 과거에 고객의 잠재적인 매출에 대해 “일생의 가치”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 말을 지난 주 증권 애널리스트들과의 회의에서 다시 한 번 거론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PC 구매 과정에서 좀 더 백엔드 쪽으로 옮겨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고객을 많이 확보하면, 이들 고객이 광고를 보고 서비스에 가입하고 게임을 즐기고 앱을 구매하면서 지불하는 돈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다른 매출이 어떻게 일반 사용자용 윈도우 라이선스 매출의 감소를 거의 보완하고 있는지도 차트로 보여줬는데, 빙 검색엔진으로부터 오는 광고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PC 게임도 여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드는 지난 2년 동안 윈도우의 연평균 성장률은 -16%이지만, 빙과 게임 매출을 합산하면 -1%까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후드는 “이 차트는 이들 핵심 상품으로부터 매출을 가져와 합쳐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반 사용자 대상 수익화가 이미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도 더 큰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차트에는 윈도우 앱스토어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매출이 아직 극히 미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새로운 통합 앱스토어가 정식으로 문을 열면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앱스토어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용 앱을 함께 제공한다.

후드의 설명은 일부 회계 상의 마술쇼처럼 보일 수도 있다. 보여주기 위해 이쪽 매출을 저쪽으로 옮겨놓은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일반 사용자용 윈도우 관련 매출 계획 중 가장 자세한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빙과 코타나를 윈도우 10과 밀접하게 통합한 이유를 잘 보여준다.

WaaS는 결국에는 운영체제를 일종의 구독 서비스로 만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드는 이번에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추가 매출 계획에 대해서만 설명했다.

하지만 한 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COO 케빈 터너가 구독 서비스가 당장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하는 그 무엇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터너는 라이선스 판매에서 서비스로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며 “WaaS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또 충분히 발달하고 있으므로 사람들은 그저 장기적으로 어떤 역량이 갖춰져야 하는지만 생각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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