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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국MS 오찬주 상무가 말하는 'IoT, 애저 그리고 윈도우 10'

2015.04.29 Brian Cheon  |  CIO KR


“기업이 IoT 전략을 준비하고 실행함에 있어 일반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놓은 플랫폼입니다. 초당 수백 만 건씩 올라오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쿼리하며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리고 그 결과를 다른 클라이언트로 공유하는 것과 같은 공통적 기능의 콤포넌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직접 개발하려면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들입니다. 기술적 장벽 없이 활용 시나리오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찬주 상무는 애저 IoT 스윗이 표준 기술로 구현된 개방형 플랫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윈도우 10 클라이언트 기기는 물론, 리눅스나 리얼타임 OS 기기와 공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제공하는 모든 기술이 표준이거나 다른 표준과 호환성을 확보한 것들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각 기업 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 구성이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IoT 전략은 특히 하이브리드 환경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만으로 구성할 수 있는 사례도 거의 없고 온프레미스로만 구성해야 하는 경우도 사실상 없습니다. 여러 벤더의 솔루션이 필연적으로 혼합되기도 하며 꾸준한 확장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이를 구현하는 유일한 사업자가 마이크로소프트라고 자신합니다.”

“지금 바로 작게 시작하라”
IoT는 이제 갓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기술 트렌드다. 업계 표준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활용 가능성도 기업과 업종에 따라 제각각이다. 동시에 거대하면서도 확실한 트렌드인 것도 분명하다. CIO를 비롯한 IT 담당자들에게는 여러모로 난해한 주제일 수 밖에 없다.

“저는 오히려 쉽게 접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 IoT를 이용하는 겁니다. 현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도 좋을 것입니다.”

그는 이어 작게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큰 투자보다는 작게 시작해 성과에 따라 규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이미 마련된 시장의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시 한 번 가치에 집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크게 3가지 중 하나일 것입니다.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입니다. 이들 가치에 입각해 IoT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상무는 이어 국내 시장의 경우 ‘소셜’이 주요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기업 측면 소셜이 그리 활성화되지 않는 특성을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업들과 이야기하다보면 IoT를 발빠르게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도 엔터프라이즈 소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임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큰 도구 중 하나가 소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소셜을 임베디드해 프로세스에 자연스럽게 융합시키는 방법론을 추천합니다. 제가 보기엔 IoT에 대한 활용 사례를 구축하고 사업화함에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스스로를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소셜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IoT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기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규모 보안 솔루션을 조합해 직접 보안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처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며 정답은 ‘매니지드’ 환경이라 봅니다. IoT가 계속 발전해가면 어느 순간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보안 문제만큼은 처음부터 큰 시야로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 오찬주 상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 사업 총괄 임원으로 현재 기업 및 공공 솔루션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국내 대형 SI회사의 연구소 팀장으로 재직 당시에 수행한 많은 성공적인 대형 IT 프로젝트 경험과 풍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IT 시장에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경기대학교 정보통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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