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독자적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마침내 지난 22일 개시했다. 스프린트 및 T-모바일과의 제휴를 통해서다.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젝트을 통해 구글이 약속하는 있는 바는 '끊김 없는 무선 연결성'이다. 넥서스 6 사용자라면, 그들이 100만 곳에 이르는 개방형 무선랜 핫스팟에 있든, 아니면 LTE 셀룰러 네트워크에 있든 연결성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가격은 월 20달러다. 이 요금제에는 통화, 문자, 와이파이 테더링 및 120개 국가에서의 사용성 등이 포함된다. 추가로 셀룰러 네트워크 데이터 비용이 기가바이트당 10달러다. 구글은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글 커뮤니케이션 제품군 부문 부사장 닉 폭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구글이 무선랜과 파트너사 LTE 네트워크 사이를 끊김없이 전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또 일단 연결된 이후에는 데이터가 안전하게 암호화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별도의 웹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폭스에 따르면 무선랜-LTE 전환 외에 새로운 기술이 또 있다.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가 클라우드에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전화기나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해당 전화번호를 통해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폭스는 "여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결성을 넘나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서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방안을 개척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