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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미만 고소득 남성 근로자, BYOD 보안 허술

2015.04.15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연봉 6만 달러 이상 버는 35세 미만의 남성 임직원이 BYOD 보안에 허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아루바네트웍스가 시장조사업체에 의뢰해 전세계 23개국에서 1만 1,500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이 회사 CMO인 벤 깁슨은 인터뷰에서 “이 조사 결과 중 일부는 IT부서를 긴장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조사 결과 가운데 주목할 점은 35세 미만의 젊은 직원-아루바는 이들을 ‘젠모바일’이라고 부름- 가운데 60%는 자신의 업무용 스마트폰과 개인용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며 다른 사람들과 다른 모바일 기기를 공유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깁슨은 전했다. 이들 가운데 약 1/5은 기기에 비밀번호 조차 걸어놓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은 모바일 기기를 좀더 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35세 미만의 근로자 56%는 모바일 기기에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상사의 지시를 어길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87%는 IT부서가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31%는 자신들이 모바일 기기를 잘못 사용해 데이터를 분실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태도는 종종 안전띠 없이 운전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아루바는 밝혔다.


데이터와 신원 도용을 가장 많이 경험한 연령층은 25~34세다. 55세 이상이 개인 정보 도용과 개인 또는 고객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중은 25~34세의 절반 수준이다.

회사의 재무 데이터를 유실할 가능성은 연봉 6만 달러 이상인 직원이 그보다 적게 버는 직원들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득자들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비밀번호를 걸어두지 않을 가능성은 3배나 높았다. 또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이나 고객의 데이터 손실 가능성은 남성이 여성보다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루바는 회사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을 사용해 업무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려는 젊은 근로자들을 지원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젊은 근로자가 모든 사업장에서 중심이 되도록 하려면 기업은 자사의 보안을 위태롭게 하지 않고 직장의 생산성과 사기를 관리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고 아루바는 강조했다.

현재 HP에 인수되는 과정에 있는 아루바는 자신들을 전통적인 네트워크 보안 업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깁슨은 전했다. 아루바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들이 동종업계나 자국 내에서 회사들과 비교할 때 위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할 수 있도록 보안 위험 지표 도구를 만들었다.

이밖에 아루바는 클리어패스 정책 관리 소프트웨어 툴(ClearPass Policy Management Software tool)을 판매하고 있지만, 다른 업체의 소프트웨어와 호환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깁슨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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