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현실'

Mark Braund | Computerworld UK
"기업의 빅데이터에 대한 기대와 실제 경험하는 현실 사이에는 간격이 크다. 이런 간격을 초래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스킬 갭(Skill Gap)', 즉 인적 역량 부족이다."

빅데이터는 기업 활동을 혁신시킬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솔루션과 관련해 수많은 '과장 광고'들이 범람했다. CEO들은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통합, 분석하면 영업 마진을 높이고, 가치 제안을 개선하고, 완전히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런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가능성이 그냥 가능성으로 머물고 있는 기업이 대다수이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도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포춘 500대 기업의 비율이 85%가 넘을 전망이다.

더 경계해야 할 부분은 CEO가 인식하는 조직 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역할이 나머지 임직원의 경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가 362명의 임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믿는 CEO의 비율은 47%이지만, 전체 임원 가운데 여기에 동의하는 비율은 2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43%의 CEO가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전체 임원 가운데 이에 동의하는 비율은 29%로 역시 큰 차이가 있다.

이 조사 결과는 중요한 의문 두 가지를 제기한다. 'CEO와 나머지 임원 사이에 데이터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이유는 뭘까?', '데이터 과학 솔루션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라는 의문이다.

데이터 중심 문화 조성이 급선무
직원 참여(몰입), CEO의 개성, 빅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속도와 범위 등과 관련된 언론의 과장 광고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인식에 있어 '불협화음'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조직 문화가 가장 큰 원인일 확률이 높다. 전사적으로 데이터 수집, 가치 평가, 보호, 활용 방법을 커뮤니케이션 해 통합하는 데이터 중심 문화(data centric culture)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 기업이 많다.

링크드인(LinkedIn) 마케팅 제품 책임자 러셀 글래스는 데이터 중심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하향식 리더십과 상향식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빅데이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반기면서 여기에 몰입하고 있다. 그러나 종합적인 데이터 과학 전략 수립을 견인하는 능력, 조직의 기술 역량, 기존 데이터 자산을 개발했을 때의 가치 등을 커뮤니케이션 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없는 경영진이 많다.

불행히도 누구 한 사람이 책임을 맡아, 그 즉시 내부와 외부의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분석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TDW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적자원과 스킬(역량, 전문성)이 미흡해 빅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기업의 비율이 46%에 달한다.

데이터 중심의 솔루션은 장기 전략이다. 여러 단계에 걸쳐 기술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석, 기술, 경영, 운영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 또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활용해야 한다.

스킬 갭(Skills gap)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처리, 조직화, 가시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과 툴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기술을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전문 인프라 엔지니어, 서비스 데스크 애널리스트, 경험 많은 프로젝트 매니저 등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설계에서 구현, 테스트 및 평가로 이어지는 기술 발전 수명주기 동안 올바른 기술과 툴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ESM(Enterprise Service Management) 관련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인재를 파악한 경우에도 스킬 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바람에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문 인재를 유치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인터퀘스트 그룹(InterQuest Group) 조사에서도 이들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프로젝트 매니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서비스 데스크 애널리스트에 대한 수요가 각각 47%, 44%, 58% 증가했다. 이들 직종은 계속해서 수요가 가장 많은 상위 10대 직종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한 기술을 구현했다면, 투자를 결실로 바뀌기 위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략을 견인할 수학 및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데이터 자산을 기획, 통합, 모델링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능한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아키텍트(설계자)는 데이터를 실제 활용 가능한 인텔리전스(정보)로 전환해주는 핵심 인적자원이다.

CEO의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조직 내부에서 인식되는 '빅데이터의 현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는 고용 시장의 스킬 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마존과 구글 같은 선도 IT 업체는 니치 전문 인재군(niche specialist talent)을 토대로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문화를 조성했다.

더 나아가, 기술 전문성과 기술 인재를 보유한 기업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입에 훨씬 앞서 있음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기업은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대로 구현해 활용하려면 이제부터라도 지능적인 인재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진에서부터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

*Mark Braund 인터퀘스트 그룹 CEO다. editor@itworld.co.kr



2015.04.13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현실'

Mark Braund | Computerworld UK
"기업의 빅데이터에 대한 기대와 실제 경험하는 현실 사이에는 간격이 크다. 이런 간격을 초래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스킬 갭(Skill Gap)', 즉 인적 역량 부족이다."

빅데이터는 기업 활동을 혁신시킬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솔루션과 관련해 수많은 '과장 광고'들이 범람했다. CEO들은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통합, 분석하면 영업 마진을 높이고, 가치 제안을 개선하고, 완전히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런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가능성이 그냥 가능성으로 머물고 있는 기업이 대다수이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도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포춘 500대 기업의 비율이 85%가 넘을 전망이다.

더 경계해야 할 부분은 CEO가 인식하는 조직 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역할이 나머지 임직원의 경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가 362명의 임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믿는 CEO의 비율은 47%이지만, 전체 임원 가운데 여기에 동의하는 비율은 2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43%의 CEO가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전체 임원 가운데 이에 동의하는 비율은 29%로 역시 큰 차이가 있다.

이 조사 결과는 중요한 의문 두 가지를 제기한다. 'CEO와 나머지 임원 사이에 데이터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이유는 뭘까?', '데이터 과학 솔루션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라는 의문이다.

데이터 중심 문화 조성이 급선무
직원 참여(몰입), CEO의 개성, 빅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속도와 범위 등과 관련된 언론의 과장 광고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인식에 있어 '불협화음'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조직 문화가 가장 큰 원인일 확률이 높다. 전사적으로 데이터 수집, 가치 평가, 보호, 활용 방법을 커뮤니케이션 해 통합하는 데이터 중심 문화(data centric culture)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 기업이 많다.

링크드인(LinkedIn) 마케팅 제품 책임자 러셀 글래스는 데이터 중심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하향식 리더십과 상향식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빅데이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반기면서 여기에 몰입하고 있다. 그러나 종합적인 데이터 과학 전략 수립을 견인하는 능력, 조직의 기술 역량, 기존 데이터 자산을 개발했을 때의 가치 등을 커뮤니케이션 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없는 경영진이 많다.

불행히도 누구 한 사람이 책임을 맡아, 그 즉시 내부와 외부의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분석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TDW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적자원과 스킬(역량, 전문성)이 미흡해 빅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기업의 비율이 46%에 달한다.

데이터 중심의 솔루션은 장기 전략이다. 여러 단계에 걸쳐 기술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석, 기술, 경영, 운영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 또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활용해야 한다.

스킬 갭(Skills gap)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처리, 조직화, 가시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과 툴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기술을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전문 인프라 엔지니어, 서비스 데스크 애널리스트, 경험 많은 프로젝트 매니저 등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설계에서 구현, 테스트 및 평가로 이어지는 기술 발전 수명주기 동안 올바른 기술과 툴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ESM(Enterprise Service Management) 관련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인재를 파악한 경우에도 스킬 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바람에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문 인재를 유치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인터퀘스트 그룹(InterQuest Group) 조사에서도 이들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프로젝트 매니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서비스 데스크 애널리스트에 대한 수요가 각각 47%, 44%, 58% 증가했다. 이들 직종은 계속해서 수요가 가장 많은 상위 10대 직종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한 기술을 구현했다면, 투자를 결실로 바뀌기 위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략을 견인할 수학 및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데이터 자산을 기획, 통합, 모델링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능한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아키텍트(설계자)는 데이터를 실제 활용 가능한 인텔리전스(정보)로 전환해주는 핵심 인적자원이다.

CEO의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조직 내부에서 인식되는 '빅데이터의 현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는 고용 시장의 스킬 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마존과 구글 같은 선도 IT 업체는 니치 전문 인재군(niche specialist talent)을 토대로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문화를 조성했다.

더 나아가, 기술 전문성과 기술 인재를 보유한 기업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입에 훨씬 앞서 있음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기업은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대로 구현해 활용하려면 이제부터라도 지능적인 인재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진에서부터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

*Mark Braund 인터퀘스트 그룹 CEO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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