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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고 마음 맞는 동료와 관리자가 있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직장은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적성에도 맞고 조직 문화도 잘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이미지 출처: Thinkstock
그동안 <CIO>는 기술 면접, 지원자 관리 시스템 통과, 인맥관리 등 구직 활동과 관련한 거의 모든 측면을 다뤘다. 하지만 기업의 사내 문화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입사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CIO>는 이에 대해 채용 담당자, CIO, 커리어 코치 등에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아니면 들어가면 안 되는 회사인지 분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나와 ‘궁합’이 잘 맞는 회사를 찾아서
기업 문화란 양날의 칼과 같다. 내 안의 열정을 끌어내 줄 엔진이 될 수도, 아니면 내 정신을 산산조각 내고 불면증에 걸리게 만드는 골치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새 직장에 가기 전 과연 그곳이 둘 중 어떤 곳일지, 혹은 그 중간 어디엔가 위치한 직장일지 알아내는 건 쉽지 않다. 그렇지만 충분히 알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다. 과연 내가 그 기업의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지 않고 취업을 결정했다가는 지옥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
미국 암치료센터 CIO 크리스틴 다비는 “일자리 제안을 수락하기 전 그 회사의 문화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비에 따르면, 사내 문화는 직원의 참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변수며 직원들이 회사에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도 기업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나에게 꼭 맞는 회사가 아닐 경우 일에서 최선을 다하기도 어렵고 중간에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다비는 전했다.
기업 문화란 무엇이며 어때야 하는가
레드 필 탤런트 LLC(Red Pill Talent LLC) 창립자 에드 네이썬슨은 “기업 문화에 대한 정의가 회사마다 다르며 대부분 이 정의들은 부정확하다. 기업 문화란 대게 공동의 비전과 좋은 직원의 자질에 대한 공감, 기업 전체를 하나의 팀으로 통합해 사고하고 일하게 만들 수 있는 핵심 가치,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경로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기업 문화를 단순히 그 기업의 특이 사항 정도로, 아니면 일종의 ‘형제애’ 같은 것으로 설명한다. 즉 하나의 팀으로서 같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같이 행동하면 그것이 곧 기업 문화라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기업 문화에 대한 조사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전문가들은 구직 활동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기업의 문화가 자신에게 맞는지 살펴보는 일이라고 입을 강조했다. IT테크이그젝(ITTechExec)에서 IT, 테크니컬 및 STEM 커리어 구직 에이전트 겸 퍼스널 브랜드 전략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테판 반 브리드는 “아직도 많은 구직자들은 면접 시 회사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준다. 그렇지만 사실 면접에서는 구직자도 회사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 노사 관계는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관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직, ‘너 자신을 알라’
구직 활동에서 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느 회사에 잘 맞을지 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무엇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가 올바른 취업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런 핵심적인 문제들에 대해 처음부터 고민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것을 알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