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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전 조직 문화를 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2015.04.08 Rich Hein  |  CIO

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고 마음 맞는 동료와 관리자가 있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직장은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적성에도 맞고 조직 문화도 잘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이미지 출처: Thinkstock

그동안 <CIO>는 기술 면접, 지원자 관리 시스템 통과, 인맥관리 등 구직 활동과 관련한 거의 모든 측면을 다뤘다. 하지만 기업의 사내 문화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입사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CIO>는 이에 대해 채용 담당자, CIO, 커리어 코치 등에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아니면 들어가면 안 되는 회사인지 분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나와 ‘궁합’이 잘 맞는 회사를 찾아서
기업 문화란 양날의 칼과 같다. 내 안의 열정을 끌어내 줄 엔진이 될 수도, 아니면 내 정신을 산산조각 내고 불면증에 걸리게 만드는 골치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새 직장에 가기 전 과연 그곳이 둘 중 어떤 곳일지, 혹은 그 중간 어디엔가 위치한 직장일지 알아내는 건 쉽지 않다. 그렇지만 충분히 알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다. 과연 내가 그 기업의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지 않고 취업을 결정했다가는 지옥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

미국 암치료센터 CIO 크리스틴 다비는 “일자리 제안을 수락하기 전 그 회사의 문화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비에 따르면, 사내 문화는 직원의 참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변수며 직원들이 회사에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도 기업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나에게 꼭 맞는 회사가 아닐 경우 일에서 최선을 다하기도 어렵고 중간에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다비는 전했다.

기업 문화란 무엇이며 어때야 하는가
레드 필 탤런트 LLC(Red Pill Talent LLC) 창립자 에드 네이썬슨은 “기업 문화에 대한 정의가 회사마다 다르며 대부분 이 정의들은 부정확하다. 기업 문화란 대게 공동의 비전과 좋은 직원의 자질에 대한 공감, 기업 전체를 하나의 팀으로 통합해 사고하고 일하게 만들 수 있는 핵심 가치,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경로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기업 문화를 단순히 그 기업의 특이 사항 정도로, 아니면 일종의 ‘형제애’ 같은 것으로 설명한다. 즉 하나의 팀으로서 같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같이 행동하면 그것이 곧 기업 문화라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기업 문화에 대한 조사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전문가들은 구직 활동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기업의 문화가 자신에게 맞는지 살펴보는 일이라고 입을 강조했다. IT테크이그젝(ITTechExec)에서 IT, 테크니컬 및 STEM 커리어 구직 에이전트 겸 퍼스널 브랜드 전략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테판 반 브리드는 “아직도 많은 구직자들은 면접 시 회사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준다. 그렇지만 사실 면접에서는 구직자도 회사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 노사 관계는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관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직, ‘너 자신을 알라’
구직 활동에서 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느 회사에 잘 맞을지 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무엇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가 올바른 취업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런 핵심적인 문제들에 대해 처음부터 고민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것을 알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라
네이썬슨은 미래의 고용주, 상사가 될 지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정보를 알아보고 가는 것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우선 기업에 SNS에 올려 놓은 콘텐츠와 메시지를 살펴본다. ‘사람 냄새 나는’ 격의 없는 문구인가, 아니면 제품 정보나 기자 회견에 늘어놓을 법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가? 혹은, 해당 기업에 구직자 관련 SNS 채널이 있을 경우 구인 정보만을 포스팅 하는가, 아니면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다른 곳에서 가져온 이미지만을 올리는가, 아니면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올리는가?

“또 실제 직원들이 SNS 활동에 참여하며 회사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가? 실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야 말로 기업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통로다. 만일 직원들이 어떤 글도 올리지 않는다면, 그건 그 자체로도 회사에 대해 많은 걸 말해준다”고 네이썬슨은 말했다.

링크드인, 글래스도어, 트위터, 기업 웹사이트 등 요즘은 너무나 쉽게 인터넷 상에서 기업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즉 이런 웹사이트들을 이용해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해당 기업에 웹 상에서, 또 소셜미디어 상에서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는가?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이나 기타 웹사이트들에서 전, 현직 직원들의 해당 기업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또 직원들이 해당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바에 공감하는가?”라고 네이썬슨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디지털 세계에서 뜻밖의 함정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정말 쓸만한 정보를 추려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글래스도어에 올라오는 댓글들은 대게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단순히 댓글 하나가 해당 회사에 대해 나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해서 그 기업의 문화 자체가 나쁘다고 결론 내릴 순 없다. 그저 그 사람의 상사가 별로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 면접 시 회사 직원과의 만남은 회사의 진짜 문화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프리퍼드 임플로이어 그룹(Preferred Employers Group)의 CIO이자 부대표 빅터 V. 쿠마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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