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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 사용자 설문 조사 “문제 많다 68%”

2015.04.01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애플 페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족한 것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피닉스 마케팅 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애플 페이를 사용해 본 응답자의 68%가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만을 제기한 문제는 매장의 영업 단말기가 거래를 기록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직원이 모바일 지갑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른다(42%), 거래가 두 번 기록되는 등의 판매 기록 장애(36%), 애플 페이 단말기의 서비스 불능(27%)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또한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의 응답자가 자신들이 주로 가는 특정 상점에서 애플 페이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론 해당 유통업체는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페이는 지난 해 10월 출시되었는데, 애플 CEO 팀 쿡은 올해 3월 초에 열린 행사에서 미국 내에서약 70만 곳의 상점이 애플 페이를 수용했고, 2500곳의 은행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유통업체로는 메이시, 서브웨이, 나이키, 홀 푸즈, 맥도날드 등이 있다. 애플은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 적용할 시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 페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9%가 매장 직원들에게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지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페이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카드를 긁는 것보다 편하다는 점(74%)과 최신 유행이라는 점(59%)을 들었으며, 보안 때문에 애플 페이를 선호하는 응답도 58%였다. 자기 테이프에 민감한 정보를 기록하는 신용 카드가 미덥지 않다는 것이다. 애플 페이를 이용한 거래는 카드 번호를 특수 코드로 토큰화해 상점과 은행 간에 교환한다.

애플 페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역시 애플 스토어(46%)였고, 맥도날드(36%), 메이시(30%)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 나이키 매장과 홀 푸즈, 월그린 등에서 많이 사용됐다.

한편 월마트와 CVS의 지원을 받는 경쟁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커런트시(CurrentC)는 사용자 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사용자 중 63%는 애플 페이만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27%만이 두 서비스를 모두 사용하거나 사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3000명의 참여했으며, 이중 302명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애플 페이를 사용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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