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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앱 강제화 1년... 구체화되는 페이스북 노림수

2015.03.30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페이스북이 지난 해 메신저 앱을 강제했을 때 많은 이들이 분개했던 바 있다. 그리고 1년 여가 지난 현재 그 이유가 명확해지는 양상이다. 메신저 앱은 다른 비즈니스 및 소프트웨어와의 링크를 내장한 일종의 집합체로서의 면모를 보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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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메신저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메신저 앱은 일종의 진열대 및 플랫폼으로 변모해나갈 예정이다. 다른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고 이용하는 근간이 된다는 이야기다.

회사 측은 이미 다양한 앱을 개발 중인 외부 제휴사가 40여 곳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화된 GIF 파일을 대화 중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등의 앱, 텍스트를 노래로 바꿔주는 앱, ESPN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이라는 설명이다. 앱에 접근하는 방법은 메신저 구성 스크린 상의 '...'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는 대화 도중 자신을 더 잘 표현하고 말하려는 바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변화가 고안됐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앱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기업과 소통하는 통로로 이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전화나 이메일보다 소통하고 교류하기에 더 좋은 도구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신저 앱에는 송금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는 메신저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없지만 조만간 이 기능이 등장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저커버그는 또 페이스북 메신저가 상당량의 음성 통화를 처리하고 있기도 하다면서, 전체세 모바일 VoIP 통화의 10% 이상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저커버그에 따르면 메신저 앱은 현재 약 6억 명의 사용자가 매월 이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전체 회원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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