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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뉴스 유통 플랫폼 추진… 언론사에게는 ‘양날의 칼’?

2015.03.25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페이스북이 뉴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언론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기사 내용을 바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페이스북이 적어도 6곳의 언론사와 뉴스 링크 대신 기사 내용을 직접 노출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상에서 직접 뉴스 콘텐츠를 노출하면 사용자가 좀더 빠르게 뉴스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페이스북 상에서 뉴스 기사의 링크를 통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해 기사를 확인한다. 이때 연결시간이 8초 가량 걸린다. 페이스북은 이 시간이 지나치게 길며, 이용자가 막힘없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사 노출 방식을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어떤 식으로 콘텐츠들이 노출될 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진 않았다. 그저 페이스북이 앞으로 몇 달에 걸쳐 기사 직접 노출 서비스를 시범 시행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새 서비스에 참여할 언론사로는 뉴욕타임즈, 버즈피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거론됐다. 허핑턴 포스트, 쿼르츠(Quartz)와 경제 및 비즈니스관련 언론사들과도 협상을 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시도하려는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에게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과 손을 잡고 기사를 노출하는 언론사들에게는 새로운 독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 플랫폼에서 제외된 언론사들은 자사 홈페이지 클릭 수가 급감하는 등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언론사 홈페이지 클릭 수로 광고를 유치하면서 수익을 내왔기 때문이다. 또 언론사들이 사용자 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러한 언론사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수익을 분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에 광고 하나를 걸어, 이에 따른 수익을 해당 언론사에 나워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론사와 사용자 정보를 얼마만큼 공유할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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