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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셀프서비스로 가는 IT

2015.03.17 Tom Kaneshige  |  CIO
해리스 폴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IT와 무료 클라우드는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지니는데 이를 결합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이 때문에 IT부서가 민첩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현업 사용자들은 독자적인 기술을 직접 개발하려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Thinkstock

현업 직원들이 전통적인 IT부서의 도움없이 직접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 행동이 더디고 보수적인 IT부서가 긴박한 비즈니스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현업 직원들이 이른바 소비자IT와 무료인데다 고급 기능까지 갖춘 프리미엄(Freemium)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700명 이상의 미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해리스 폴이 실시했으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K2가 후원했다. K2의 CEO인 애드리안 반 위크는 “기업이 ‘효율’이라는 말을 정의하고 이를 구현하는 방법에서 거대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 이상 전체 부서가 동일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는다. 그보다 회사는 현업 부서가 자신들이 사용할 독자적인 솔루션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추세다”라고 그는 전했다.

이 조사에서 몇 가지 눈 여겨 볼 결과들이 있다. 사무직 10명 중 7명은 IT부서 모르게 업무 목적으로 온라인 툴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솔루션을 구매할 때 공식적인 IT채널을 통하기 전에 구글 행아웃, 구글 문서도구, 드롭박스, 에버노트, 스카이프 등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컴티아 조사에서는 현업 부서 3개 중 1개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종종 보안 유출이나 시스템 중단 사태 같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IT부서만의 잘못일까
엄밀히 말해, 섀도우IT로 가는 게 전적으로 IT부서의 잘못만은 아니다. 현업의 IT요구로 IT부서에 업무 부하가 걸려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는 데에는 몇 가지 징후가 있다. K2-해리스 폴의 조사에서 현업 직원 5명 중 2명은 IT부서가 자신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이 요구가 너무 쇄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물론, 많은 IT부서가 여전히 과거 시대의 긴 승인 프로세스에 매달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제안요청(RFP)의 경우 며칠이 아닌 몇 개월에 한 번 기술 도입을 늘려야 처리할 수 있다. IT부서는 종종 현업의 요구사항을 거절하면서 수 년 동안 함께 일하기 힘든 부서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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