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2

체험 리뷰 | 애플 워치의 진가는 '소프트웨어'

Susie Ochs | Macworld
애플의 워치 행사가있던 날, 1만 7,000달러나 되는 애플 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을 손목에 착용해 봤다. 로즈 골드, 38mm 시계다. 버터 같이 부드러운 로즈 그레이 시계줄, 현대적인 디자인의 버클, 18 캐럴 골드가 특징인 시계다. 무척 아름다웠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애플 워치를 착용해 시험해 본 결과, 가장 경제적인 애플 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만 구입해도 행복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유가 뭘까? 당연히 소프트웨어 때문이다. 애플 워치의 앱, 글랜스(Glances, 한 눈에 보기), 알림은 사용 편의성이 높다. 두드리기와 스크롤링 등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시계를 작동한 순간 케이스와 시계줄의 소재 대신 기능에 집중하게 된다. 이에 짧은 시험 사용 동안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점들을 소개한다. 애플 워치(물론 스포츠)를 착용할 수 있는 4월 24일을 고대하는 이유들이다.

뛰어난 '디테일'
애플 워치는 '디테일'을 잘 살린 제품이다. 골드 애플 워치 에디션의 손목 시계줄이 금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 애플 워치의 장점은 소프트웨어다. 화면이 작지만 쉽게 스크롤 할 수 있다. 버블 모양의 앱 아이콘은 면봉 크기다. 그러나 아주 쉽게 두드릴 수 있었다.


1만 7,000달러짜리 시계를 차고 있으면 심장 박동수가 올라간다.

앱 아이콘을 중앙으로 밀면 크기가 커져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 실행시킬 수도 있다. 홈 화면의 앱 움직임은 디지털 용두를 돌리는 속도에 맞춰 속도가 변한다. 아주 쉽게 앱을 나타나게 했다, 사라지게 했다 할 수 있다. 자동차 뒷 좌석에 앉아 파워 윈도우를 장난 삼아 작동하는 어린아이 같은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디지털 터치(Digital Touch) 기능은 '와!'하는 탄성을 내뱉도록 만든다. 디지털 크라운 아래 버튼을 누르면 즐겨 찾는 연락처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상대방이 애플 워치를 갖고 있다면 디지털 터치를 이용할 수도 있다. 손가락으로 상대방의 애플 워치에 표시 될 패턴을 선택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심지어는 심장박동도 보낼 수 있다.


정말 작은 앱 아이콘 선택은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

이런 부분들은 알고 있거나, 예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손목에서 이렇게 보고 느끼는 경험을 하는 것은 한 차원 높은 '신나는' 경험이다. 직접 그린 핑크색 허트는 상대방의 애플 워치로 생명을 옮겨간 즉시 사라진다. 리뷰 장소에서 만난 친절한 애플 직원으로부터 '미세한 맥박 운동'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서 온 선물처럼 흥분이 됐었다. 시계 화면에 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있으면 디지털 터치가 나타난다. 그러면 자신의 심장박동을 다른 사람의 손목으로 보낼 수 있다. 방해를 하지 않으면서도 친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또 괴상한 사진보다 덜 위험하다.). 이 기능이 페이스타임 이후 최고의 데이터 기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직 남아있는 질문
애플이 애플 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자세히 공개하기를 원했다. 애플은 제품 발표 동안 배터리 수명이 18시간이라고 소개했고, 웹사이트에서는 이를 더 자세히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배터리 수명을 부풀려 발표하지 않는 회사다. 제품 시연 동안 이 수치가 타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애플 워치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불러낼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정보 표시 방법, 정보 도달 방법 모두 해당된다. 받은 편지함의 이메일을 모두 읽으려 하지 않는 한, 애플 워치의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볼 일은 없을 것이다.


애플 워치로 W 호텔의 문을 열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근사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글랜스를 확인하려면 팔을 들어 애플 워치를 깨운 후, 페이스를 본다. 그리고 1초 동안 정지한다.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에 따라 표시되는 내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캘린더의 다음 일정, 목표와 진행상황, 온도 등이 표시된다.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시계 페이스를 위로 스와이핑하면 글랜스가 표시된다. 그리고 각각을 스와이핑 해 옮겨 다닐 수 있다. 내용이 간단해 쉽게 소화를 할 수 있다. 채울 것! 엄마에게 문자 보낼 것! 당신의 팀이 승리! 약속이 있으니 출발할 것!

한 번의 상하 쓸기, 4~5번의 좌우 쓸기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글랜스를 누르면 완전한 알림이나 앱이 연결된다. 시계 페이스 상단에서 하단으로 스와이핑을 하면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에서 간단한 동작으로 많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애플 워치 시연 장소에서 모든 기능을 시연해보지는 못했다. 애플 워치가 페어링 할 아이폰이 없을 때에도 '피트니스'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애플 워치에 탑재된 가속도계는 러닝 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아이폰을 휴대하면, 러닝을 한 경로를 아이폰의 GPS로 추적할 수 있다. 애플 워치를 아이팟 셔플 대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러닝을 하면서 저장된 노래를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감상하는 것이다.

애플 워치를 사야 하는 이유
애플 워치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능들은 아이폰 이전에는 없었던 문제 하나를 해결해준다. 다름 아닌 아이폰을 너무 자주 들여다본다는 문제이다. 기술이 초래한 문제를 또 다른 기술로 해결한다는 것이 어리석게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알림과 글랜스가 '잡음'을 해결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애플 워치가 문자 전송 등 간단한 일을 수행하면서 아이폰 사용 시간을 줄인다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생활을 바꿔줄 것이다.

애플 워치는 4월 10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으며, 4월 24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캐나다, 호주 등이다. editor@itworld.co.kr



2015.03.12

체험 리뷰 | 애플 워치의 진가는 '소프트웨어'

Susie Ochs | Macworld
애플의 워치 행사가있던 날, 1만 7,000달러나 되는 애플 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을 손목에 착용해 봤다. 로즈 골드, 38mm 시계다. 버터 같이 부드러운 로즈 그레이 시계줄, 현대적인 디자인의 버클, 18 캐럴 골드가 특징인 시계다. 무척 아름다웠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애플 워치를 착용해 시험해 본 결과, 가장 경제적인 애플 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만 구입해도 행복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유가 뭘까? 당연히 소프트웨어 때문이다. 애플 워치의 앱, 글랜스(Glances, 한 눈에 보기), 알림은 사용 편의성이 높다. 두드리기와 스크롤링 등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시계를 작동한 순간 케이스와 시계줄의 소재 대신 기능에 집중하게 된다. 이에 짧은 시험 사용 동안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점들을 소개한다. 애플 워치(물론 스포츠)를 착용할 수 있는 4월 24일을 고대하는 이유들이다.

뛰어난 '디테일'
애플 워치는 '디테일'을 잘 살린 제품이다. 골드 애플 워치 에디션의 손목 시계줄이 금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 애플 워치의 장점은 소프트웨어다. 화면이 작지만 쉽게 스크롤 할 수 있다. 버블 모양의 앱 아이콘은 면봉 크기다. 그러나 아주 쉽게 두드릴 수 있었다.


1만 7,000달러짜리 시계를 차고 있으면 심장 박동수가 올라간다.

앱 아이콘을 중앙으로 밀면 크기가 커져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 실행시킬 수도 있다. 홈 화면의 앱 움직임은 디지털 용두를 돌리는 속도에 맞춰 속도가 변한다. 아주 쉽게 앱을 나타나게 했다, 사라지게 했다 할 수 있다. 자동차 뒷 좌석에 앉아 파워 윈도우를 장난 삼아 작동하는 어린아이 같은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디지털 터치(Digital Touch) 기능은 '와!'하는 탄성을 내뱉도록 만든다. 디지털 크라운 아래 버튼을 누르면 즐겨 찾는 연락처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상대방이 애플 워치를 갖고 있다면 디지털 터치를 이용할 수도 있다. 손가락으로 상대방의 애플 워치에 표시 될 패턴을 선택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심지어는 심장박동도 보낼 수 있다.


정말 작은 앱 아이콘 선택은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

이런 부분들은 알고 있거나, 예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손목에서 이렇게 보고 느끼는 경험을 하는 것은 한 차원 높은 '신나는' 경험이다. 직접 그린 핑크색 허트는 상대방의 애플 워치로 생명을 옮겨간 즉시 사라진다. 리뷰 장소에서 만난 친절한 애플 직원으로부터 '미세한 맥박 운동'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서 온 선물처럼 흥분이 됐었다. 시계 화면에 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있으면 디지털 터치가 나타난다. 그러면 자신의 심장박동을 다른 사람의 손목으로 보낼 수 있다. 방해를 하지 않으면서도 친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또 괴상한 사진보다 덜 위험하다.). 이 기능이 페이스타임 이후 최고의 데이터 기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직 남아있는 질문
애플이 애플 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자세히 공개하기를 원했다. 애플은 제품 발표 동안 배터리 수명이 18시간이라고 소개했고, 웹사이트에서는 이를 더 자세히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배터리 수명을 부풀려 발표하지 않는 회사다. 제품 시연 동안 이 수치가 타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애플 워치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불러낼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정보 표시 방법, 정보 도달 방법 모두 해당된다. 받은 편지함의 이메일을 모두 읽으려 하지 않는 한, 애플 워치의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볼 일은 없을 것이다.


애플 워치로 W 호텔의 문을 열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근사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글랜스를 확인하려면 팔을 들어 애플 워치를 깨운 후, 페이스를 본다. 그리고 1초 동안 정지한다.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에 따라 표시되는 내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캘린더의 다음 일정, 목표와 진행상황, 온도 등이 표시된다.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시계 페이스를 위로 스와이핑하면 글랜스가 표시된다. 그리고 각각을 스와이핑 해 옮겨 다닐 수 있다. 내용이 간단해 쉽게 소화를 할 수 있다. 채울 것! 엄마에게 문자 보낼 것! 당신의 팀이 승리! 약속이 있으니 출발할 것!

한 번의 상하 쓸기, 4~5번의 좌우 쓸기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글랜스를 누르면 완전한 알림이나 앱이 연결된다. 시계 페이스 상단에서 하단으로 스와이핑을 하면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에서 간단한 동작으로 많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애플 워치 시연 장소에서 모든 기능을 시연해보지는 못했다. 애플 워치가 페어링 할 아이폰이 없을 때에도 '피트니스'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애플 워치에 탑재된 가속도계는 러닝 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아이폰을 휴대하면, 러닝을 한 경로를 아이폰의 GPS로 추적할 수 있다. 애플 워치를 아이팟 셔플 대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러닝을 하면서 저장된 노래를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감상하는 것이다.

애플 워치를 사야 하는 이유
애플 워치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능들은 아이폰 이전에는 없었던 문제 하나를 해결해준다. 다름 아닌 아이폰을 너무 자주 들여다본다는 문제이다. 기술이 초래한 문제를 또 다른 기술로 해결한다는 것이 어리석게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알림과 글랜스가 '잡음'을 해결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애플 워치가 문자 전송 등 간단한 일을 수행하면서 아이폰 사용 시간을 줄인다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생활을 바꿔줄 것이다.

애플 워치는 4월 10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으며, 4월 24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캐나다, 호주 등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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