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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R 기기용 '무료' 안드로이드 개발 중

2015.03.09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구글이 가상현실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수십 명의 엔지니어 및 여타 스태프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가상현실 기기용 안드로이드를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가 인기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무료이기 때문이었다. 구글은 이번 가상현실용 OS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 중이다. 모바일 안드로이드가 보여줬던 파급효과가 이번에도 나타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IT 기업들에서 가상현실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 소니,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기어 VR, 프로젝트 모페우스, 홀로렌즈를 내놓았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이 모바일을 이어 차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가상현실 기기 업체인 오큘러스VR을 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가상현실용 안드로이드 개발은 구글 또한 가상현실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의미를 지닌다. 

가상현실은 게임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통해 친구와 마치 한 방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가상현실이 주목 받는 이유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현실과 같이 느껴 몰입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가상현실 기기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큰 화면이 장착된 기기를 얼굴에 쓰고 싶지 않다거나 기기 착용 시 울렁거린다는 등이 이유다.

한편, 구글은 예전에도 이미지와 디지털 컨텐츠들이 현실세계처럼 보여지는 증강현실에 관심을 보여왔다. 과거 ‘매직 리프(Magic Leap)’라는 증강현실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하는 신생업체에 투자했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였다. 

회사는 또,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람 주변환경을 3D 지도로 만들어내서 앱이 사용자의 물리적 환경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탱고’도 개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작년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 개발에 참여했던 클레이 베이버 제품관리 부사장과 제레미 도이그가 가상현실용 안드로이드 개발팀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카드보드는 골판지와 렌즈, 고무줄 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스마트 폰에 가상현실 앱(20달러)을 설치하면 이를 통해 3D영상을 볼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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