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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동차, 진지한 계획일 수 있다' WSJ·FT 보도

2015.02.16 Fred O'Connor,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애플이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일부 있었지만 이에 대한 업계의 시각은 대체로 회의적이었던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의 기사 2건은 애플 자동차 개발설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미 애플 직원 수백 명이 비밀리에 전기 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 프로젝트 이름여 코드명 '타이탄'이라고 전하며 미니밴 형태의 자동차라고 전했다. 아이폰 제조사치고는 그리 섹시한 차종 선택이 아니다.

13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도 있었다. 이 미디어는 애플 아이폰 부문 관리자들이 자동차 프로젝트에 배정됐다고 보도하며, 또 애플이 메르세데스 벤츠 실리콘 밸리 R&D 랩 대표를 영입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들 기사 2건은 모두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했다. 애플의 공식 코멘트는 아직 없다. 

애플이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면 회사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추가하는 것이다. 또 오랜 기간 자동차 연구를 진행해온 경쟁사 구글의 행보에 합류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WSJ는 애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할지라도 애플 자동차가 등장하기까지는 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애플이 그저 이 영역을 탐구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처였던 익명의 정보원은 애플 팀의 규모와 할당된 인력을 감안할 때 애플이 자동차 계획에 대단히 진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팀 쿡은 이번 계획을 약 1년 전 승인했고 최상위 디자이너를 이 계획에 배치했다.

파이낸셜 보도에 따르면 한 업계 전문가는 애플이 자동차를 직접 제조할 가능성에 대해 낮게 점쳤지만, 다른 전문가는 애플이 영입한 인력을 감안할 때 실제 자동차를 개발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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