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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애플이 iOS 9에서 수정해야 할 6가지

2015.02.13 Susie Ochs  |  CITEworld

새로운 건강 앱
지금의 건강 앱은 형편없다. 생리 기간 추적을 아예 지원하지 않고(인구의 절반이 매월 겪는 일을 무시하다니) 그래프는 효용성과는 거리가 멀어 아무런 설명도 없는 축을 따라 삐뚤삐뚤한 선을 표시할 뿐이다. 한마디로 쓸모가 없다.
 


지금의 건강 앱은 데이터베이스일 뿐, 사용자에게 건강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보나 실천 가능한 조언을 제공하기 위한 앱이 아니다. 애플은 굳이 사용자가 이 데이터베이스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대로는 일종의 사용자 의료 차트를 애플만 볼 수 있다. 사용자의 의료 정보는 사용자 것이고 따라서 당연히 사용자는 그것을 볼 권리가 있다. 지금은 난해한 정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은 건강 앱의 정보를 이해할 수 없다. 건강 앱은 사용자가 추적하는 지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므로 적어도 사용자가 헬스킷을 지원하는 앱을 통해 이러한 지표를 이해하고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활동 시간을 추적한다면 라크(Lark)를 제안하고, 칼로리를 추적한다면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재 건강 앱은 사용자가 이미 설치한 헬스킷 앱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iOS 9의 건강 앱은 공백을 채우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앱도 제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스북(Passbook)이 패스북과 연동되는 앱을 제안하고, 지도 앱이 사용자 거주 지역의 교통 정보 앱을 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도의 교통 정보 안내
지도 앱은 처음 출시 당시의 끔찍한 상태에 비하면 많이 안정화되었지만, 여전히 교통 정보 안내 기능은 없다. 그로 인해 필자는 도보와 대중교통 안내가 필요할 때는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운전 길 안내가 필요할 때는 웨이즈(Waze)를 사용한다. 그러나 카플레이(CarPlay)와 애플 워치가 애플 지도와 독점적으로 연계되는 만큼 곧 상황이 바뀔 것이다. 애플은 지도를 전체적으로 정비해서 유용성을 높여야 한다.


카메라를 장착한 채 돌아다니는 닷지 카라반의 용도가 스트리트 뷰와 비슷한 애플 지도의 플라이오버(Flyover)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어쨌든 필자는 복잡한 교통 정보 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다음 버스가 몇 시에 오는지 알고 싶을 뿐이다.

시리의 확대
교통 안내 기능을 지도에 넣을 경우 얻게 되는 큰 장점 중 하나는 시리가 다음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거나 전철역까지 몇 블록 더 걸어가면 집에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시리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나와 애플 워치에 구현되고 홈킷(HomeKit)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필자는 올해 안에 OS X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윈도우 10도 데스크톱에 코타나가 들어간다).


여러 새로운 기기에 구현되기 시작하면 시리는 구글 나우와 같이 사용자가 다음에 요구할 정보가 무엇인지 예측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패스북에 이러한 예측 기능의 일부가 이미 구현되어 있어서 공항에 들어가면 탑승권을, 스타벅스 근처에 가면 스타벅스 선물 카드를 표시한다. 카플레이에도 있다. 평일에 오후 6시를 전후해 사무실에서 집으로 차를 몰고 퇴근하는 일상이 반복되면 카플레이는 이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알아서 경로를 찾아준다.

맥, iOS 기기, 자동차, 애플 워치에서 모두 시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시리는 충분한 패턴을 학습해서 회의에 늦지 않기 위해 출발해야 할 시간을 알려주거나 필자가 아직 사용하지 않는 맥 업데이트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식을 아이폰으로 전송해줄 수 있을 것이다.

iOS 9에서 애플이 정비해야 할 것에는 또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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