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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면 신차 절반이 전기차··· 중국은 2/3"

2022.06.02 김달훈  |  CIO KR
2021년 기준으로 10% 미만에 불과했던 전기차 보급률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가파르게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은 2030년까지 신규 판매 차량의 66.4%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다음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에서는 60.5%, 미국에서는 48%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것으로 관측됐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가 '승용차 전망 보고서(Passenger Vehicle Forecast)'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이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가, 탄소 배출 규제, 정부의 지원 등이 전기차 파워트레인 확산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승용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판매되는 승용차의 절반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EV(Battery electric vehicles)가 전체 승용차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승용차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 Counterpoint)

승용차 시장은 동력 생성과 전달 방식에 따라 내연기관(ICE ; Internal Combustion Engines), 하이브리드(HEV ; 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연료전지(FCV: Fuel Cell Vehicle), 배터리(BEV ; Battery electric vehicles) 기반의 자동차로 나눌 수 있다. 내연기관을 제외하고는 전기로 모터를 동력을 얻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 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모은 자동차로, 연료를 넣어 동력을 얻는 내연기관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면서,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보조 동력으로 사용한다.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얻어 모터를 구동하고, 배터리 전기 자동차는 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이를 충전해서 파워트레인을 구동한다.

전기차라고 하면 흔히 배터리만을 사용하는 BEV를 떠올리는데, 2030년까지 전 세계 승용차 시장에서 BEV가 약 40%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중국에서 10.8%, 유럽은 16.7%, 미국에서는 19%, 일본의 경우는 17.4% 정도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 지역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은 13.2%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배터리 기반의 BEV 전기 자동차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르고 넓게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승용차의 54%가 BEV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42.8%%, 미국은 28.8%, 일본은 19.5%, 인도는 20.4%, 그 외 지역에서는 29%를 BEV가 차지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소멘 만달은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노르웨이는 2021년에 이미 전기차가 승용차 판매의 85%를 넘어섰고, 2025년까지 10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본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EV 채택이 뒤처져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및 캐나다가 전기차 채택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2021년과 비교할 때 2022년에는 전기차 보조금이 30% 줄어들고, 물가상승과 펜데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전기차 가격이 인상됐다. 이로 인해 2022년 4월은 전기차 판매가 가장 부진했지만 올해 말까지 중극 전기차 판매량은 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소멘 만달은 "펜데믹 상황에서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2021년에 200만 대를 넘어선 것은, 배출량을 2025년까지 15% 2030까지는 37.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덴마크·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 등 10개국 이상이 휘발유 및 경유차의 신규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유럽이 2030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2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유럽 시장을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의 경우는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이 거의 100% 증가했다.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채우는 목표를 설정하고, 75억 달러를 들여 500만 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 건설할 계획이다.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가 2030년까지 미국 승용차 판매에서 거의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의 연구 부사장인 피터 리처드슨은 "전기차 판매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보다 효율적인 배터리 제조 프로세스, 배터리 재활용 공장 및 태양열, 풍력, 수력 및 원자력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구동되는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청정 에너지원을 채택하지 않는 한, 순 탄소 배출량 0 달성이라는 비전은 실현 불가능할 것이다”라며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장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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