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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 디지털 디바이스

블로그ㅣ애플이 ‘AR’을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022.05.25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개발 중인 접근성 기능의 세부 정보 몇 가지를 공유했다. 이는 애플이 ‘증강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힌트를 제공했다. WWDC 2022에서는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삶에 접근하기 쉽게 하는 것, 현실 데이터로 만드는 것
곧 공개될 접근성 기능 중 2가지(‘문 감지’와 ‘실시간 자막’)는 애플의 (증강현실) 접근법을 시사하는 듯하다. 

‘문 감지(Door Detection)’: 아이폰 카메라를 사용하여 문을 감지하고 사용자를 안내한다. 또한 문이 열렸는지 닫혔는지 알려주고, (닫혀 있다면) 문을 여는 방법도 알려준다. 아울러 문에 적힌 번호 등도 이해하고 읽어줄 수 있다. 
‘실시간 자막(Live Captions)’: 애플 기기는 모든 오디오 콘텐츠를 듣고 해당 내용의 실시간 전사본을 제공한다. 

둘 다 좋은 기능이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상당히 놀라운 기능이다. 일단 애플 기기가 들은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사할 수 있다면 해당 전사본을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이 의미하는바
애플이 이를 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웹페이지를 번역할 때마다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가? 해당 프로세스는 매우 빠르다. 그렇다면 애플 기기에서도 전사본을 제공하도록 확장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는 또한 사용자는 모르는 언어를 기기가 구사하도록 하여 다양한 언어로 이뤄지는 복잡한 대화에 참여하게끔 할 수 있다.  

‘문 감지’는 애플이 상당히 오랫동안 탐구해 온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지금 사용해볼 수 있다. 사진(Photos) 앱을 열고 ‘가로등’ 이미지를 검색하면 가로등이 포함된 모든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기기가 사진의 항목을 인식할 수 있다면 다른 곳에서도 동일한 머신비전 인텔리전스를 활용하여 무엇이든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인텔리전스+컨텍스트=?
다시 말해, 시각장애인이 문을 찾고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 감지’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여 애플 기기의 AI가 다른 모든 것을 인식할 수 있으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슈퍼에서 ‘시리야, 오렌지가 어디에 있지?’라고 물어보면 ‘오른쪽으로 세 걸음 걸어가서 정면에 있는 박스에 있습니다. 가격은 1달러입니다’라고 답해주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문 감지’는 이러한 일이 현실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구현하기만 하면 된다. 

아울러 이는 애플이 이미 주변 세계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많은 구성 요소를 조립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기술이 주변 세계를 이해하게 되면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상호작용을 안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테면 시각장애인이 1달러짜리 오렌지를 사려고 하면 길 아래편의 슈퍼에서는 이를 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문 감지와 실시간 자막은 표면적으로는 접근성을 위해 구축된 기술이며, 애플 기기가 시각 및 소리 정보를 상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이해’는 기기가 사용자에게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에 관한 맥락상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간 경험의 증강이 시작됐다
이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머신비전 인텔리전스와 인더스트리 5.0을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소비자용 도구 및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터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큰 가능성 중 하나는 접근성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동안 소외됐던 사람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필자가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WWDC 2022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애플이 이러한 기술을 이사진 앞에서 시연했다는 소식이나 이에 적합한 하드웨어인 애플 글래스(Apple Glass) 개발 과정의 정보를 누설하기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다년간 차근차근 쌓아온 구성요소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려는 모양새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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